대통령실, 역대 최초 특수활동비 공개...4억6천만 원 지출

대통령실, 역대 최초 특수활동비 공개...4억6천만 원 지출

2025.09.23.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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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역대 정부 최초로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비롯한 주요 국정운영경비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오늘(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집행 정보를 보면, 대통령실은 지난 7월 특활비 41억여 원이 의결된 직후, 두 달여 간 모두 4억6천 4백여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자세한 항목별로는 외교·안보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에 쓰인 돈이 1억 5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심·여론 청취와 갈등 조정을 위해 9천8백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8월 말까지 석 달여 간 사용한 업무추진비 9억7천여만 원과 특정업무경비 1억9천여만 원에 대한 집행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간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가안전보장 등 고도의 기밀을 다루는 대통령실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하여 일부 사항은 부득이 부분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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