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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관봉권 띠지' 관련 입법 청문회가 열렸지만, 의원들 간 설전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방미를 앞두고 민주당 전방위 지원에 나선 모습이지만, 국민의힘은 관세협상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법제사법위원회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렇다 할 질의도 하지 못했습니다.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입법 청문회가 시작됐지만, 의원 간 고성 공방만 이뤄지며 정회됐다가 현재는 막 재개된 상태입니다.
오전 10시에 예정된 회의는 30분 만에 겨우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측이 노트북에 부착한 항의 피켓을 중심으로 설전이 이뤄졌는데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청문회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철거를 요구했고,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내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습니다.
추 위원장이 별도 발언권 부여 없이 출석한 검찰 관계자들 선서를 강행하면서, 나 의원 등은 단상 앞으로 나가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추 위원장이 결국 국회법상 방해 금지 물품을 반입했다며 나경원 의원 등에 퇴장 처분을 내리고 한때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전 법사위가 재개됐지만, 야당은 '의회 독재'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를 비롯한 정부조직법 처리를 주도할 전망이라 마찬가지로 강 대 강 대치가 전망되는데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해 여야 의원들이 법안 토론을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오르죠?
관련한 여야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관세협상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이 미국과 합의문에 서명했다면, 탄핵당했을 거라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사실상 관세협상이 실패했음을 인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었다고 말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당장 경질하고, 관세협상 내용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외교무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방미길에 오르는 대통령 공항 배웅 일정을 위해 통상 아침에 열리던 최고위 회의는 오후로 미뤘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이 주축인 더민초는, 오후에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조셉 윤 대사대리를 면담하고,
미 조지아주 구금사태뿐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 등 미국이 부과한 주요 품목 관세에 대해 차별적 관세를 철회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의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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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관봉권 띠지' 관련 입법 청문회가 열렸지만, 의원들 간 설전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방미를 앞두고 민주당 전방위 지원에 나선 모습이지만, 국민의힘은 관세협상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법제사법위원회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렇다 할 질의도 하지 못했습니다.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입법 청문회가 시작됐지만, 의원 간 고성 공방만 이뤄지며 정회됐다가 현재는 막 재개된 상태입니다.
오전 10시에 예정된 회의는 30분 만에 겨우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측이 노트북에 부착한 항의 피켓을 중심으로 설전이 이뤄졌는데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청문회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철거를 요구했고,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내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습니다.
추 위원장이 별도 발언권 부여 없이 출석한 검찰 관계자들 선서를 강행하면서, 나 의원 등은 단상 앞으로 나가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추 위원장이 결국 국회법상 방해 금지 물품을 반입했다며 나경원 의원 등에 퇴장 처분을 내리고 한때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전 법사위가 재개됐지만, 야당은 '의회 독재'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를 비롯한 정부조직법 처리를 주도할 전망이라 마찬가지로 강 대 강 대치가 전망되는데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해 여야 의원들이 법안 토론을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오르죠?
관련한 여야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관세협상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이 미국과 합의문에 서명했다면, 탄핵당했을 거라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사실상 관세협상이 실패했음을 인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었다고 말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당장 경질하고, 관세협상 내용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외교무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방미길에 오르는 대통령 공항 배웅 일정을 위해 통상 아침에 열리던 최고위 회의는 오후로 미뤘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이 주축인 더민초는, 오후에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조셉 윤 대사대리를 면담하고,
미 조지아주 구금사태뿐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 등 미국이 부과한 주요 품목 관세에 대해 차별적 관세를 철회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의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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