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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경북 경주에 부착한 현수막 속 표현이 무례하다는 논란이 일자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수원 월성본부가 제작해 경주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한 언론 보도를 소개했습니다.
기사 속 사진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천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 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적힌 월성본부 명의 현수막이 경주 시내에 부착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국수' 관련 내용에 관해 "너무 모욕적이다. 공공 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보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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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특히 '국수' 관련 내용에 관해 "너무 모욕적이다. 공공 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보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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