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9·19 군사합의 복원 정부 내 협의 중...연내 복원돼야"

정동영 "9·19 군사합의 복원 정부 내 협의 중...연내 복원돼야"

2025.09.19.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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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 7주년 기념 특별토론에서 9·19 군사합의 복원에 대해 정부 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적어도 올해 안에는 9·19 군사합의가 선제적으로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밝힌 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이 20번 넘게 호명됐다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간절한 관심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2020년 6월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그 옆에 있는 15층짜리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의 15·14층을 완전히 걷어냈고, 13층을 포클레인으로 걷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한미 연합연습을 취소하느냐, 소규모로 하느냐, 윤석열 정부만큼 하느냐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에 걸리는 시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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