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매체환경 변화에 허위정보 부작용...보도 책임감 중요"

이 대통령 "매체환경 변화에 허위정보 부작용...보도 책임감 중요"

2025.09.18.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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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언론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허위·조작 정보가 유통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보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제1천 회 기념 혁신 비전 선포식' 서면 축사를 통해 "최근 기성 언론뿐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언론은 사회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보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나친 보도 경쟁으로 폐해가 나타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살 사건 보도는 모방 심리를 부추길 위험성이 있다"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강력범죄나 어린이 유괴 범죄 보도 역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주문하며 정부도 공정하고 자유로운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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