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사흘째..."정상궤도 진입" vs "기업이 떠나"

대정부질문 사흘째..."정상궤도 진입" vs "기업이 떠나"

2025.09.17.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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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사흘째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소비쿠폰과 노란봉투법, 부동산 대책 등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새 정부 출범 100일, 대한민국이 정상 궤도 진입에 속도를 내고,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미국과 합의하고 후속 협상 중이라면서 지난해 미국 투자 잔액이 9,626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가 1,182억 달러로 규모 자체가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노조 편향적이라면서, 노란봉투법으로 기업 손에는 쇠사슬을 묶고 노조 손에는 쇠망치를 들려줬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내 탈출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시즌2'를 보는 것 같다고 혹평하면서,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전에 수도권 정책 결정권자인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와 만나 논의한 것이 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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