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지난 2019년 국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어제 검찰은 나경원 의원 등 현역 의원들에게 징역형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먼저 6년 5개월 전 당시 상황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신설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서로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몸싸움까지 벌어지며 구급차에 실려 가는 상황까지 벌어졌고요,
법안처리를 막으려던 당시 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복도에 드러눕고,
노루발못뽑이, 이른바 '빠루'까지 동원해 회의실 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습니다.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등 27명이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기소됐는데, 6년 5개월만인 어제 검찰은 황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등을 구형했습니다.
이같은 검찰 구형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어제 자정 무렵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이라며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퇴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빠루는 민주당이 들었다" 항변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박찬대 의원이 빠루로 문을 뜯는 경호원과 민주당 관계자를 지휘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이 빠루를 압수했습니다. 압수한 빠루라고 증거로 보여주는 저의 사진을 '나빠루'라는 이름으로… 그때 당시 같이 기소된 박범계 의원은 지금까지도 재판이 안 끝나고 있습니다. 오늘 정청래 당 대표가 저보고 구형 받았으니까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대법원에서 피선거권 박탈되는 형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 그 논리라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먼저 6년 5개월 전 당시 상황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신설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서로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몸싸움까지 벌어지며 구급차에 실려 가는 상황까지 벌어졌고요,
법안처리를 막으려던 당시 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복도에 드러눕고,
노루발못뽑이, 이른바 '빠루'까지 동원해 회의실 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습니다.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등 27명이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기소됐는데, 6년 5개월만인 어제 검찰은 황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등을 구형했습니다.
이같은 검찰 구형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어제 자정 무렵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이라며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퇴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빠루는 민주당이 들었다" 항변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박찬대 의원이 빠루로 문을 뜯는 경호원과 민주당 관계자를 지휘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이 빠루를 압수했습니다. 압수한 빠루라고 증거로 보여주는 저의 사진을 '나빠루'라는 이름으로… 그때 당시 같이 기소된 박범계 의원은 지금까지도 재판이 안 끝나고 있습니다. 오늘 정청래 당 대표가 저보고 구형 받았으니까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대법원에서 피선거권 박탈되는 형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 그 논리라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