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전담재판부, 당론 아냐...25일 전 처리 어려울 듯"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당론으로 추진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가 제 기능을 하라는 의미로 여러 의원이 내란 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따라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다면서 위헌 소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안소위에서 논의한 뒤 상임위 절차를 밟아 본회의에 올라가는 과정이 있어 25일 이전 처리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1일 김병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