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국 "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 [앵커리포트]

돌아온 조국 "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 [앵커리포트]

2025.09.15.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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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

오늘 조국 비대위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조국 위원장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조 국 /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습니다. 당내에서 피해자의 실명 거론을 금지합니다. 피해자가 원하는 일입니다. 그 요청을 존중해야 합니다. 또 강조합니다. 2차 가해는 공동체의 회복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조처할 것입니다. 일부 언론과 유튜브의 악의적인 보도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12일, 조국 위원장은 성 비위 사건을 폭로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강 전 대변인은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다"며 복당 요청을 거절했죠.

오늘 발언이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어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자신의 혐의를 공개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국 당시 대표가 징역 2년 대법원 선고를 받은 날 일행을 노래방으로 이끈 건 고소인이었고, 성추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삼보일배 때 성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지 다섯 달, 140일 만인데, 조국 비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 전날, 이런 입장을 밝힌 배경은 무엇일까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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