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과 소통, 대통령 원칙"...강원 타운홀 미팅 논란에 밝힌 입장

[현장영상+] "국민과 소통, 대통령 원칙"...강원 타운홀 미팅 논란에 밝힌 입장

2025.09.14.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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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강원 지역 '타운홀 미팅 폄훼 논란'을 주제로 브리핑을 엽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타운홀 미팅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관권 선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입니다.

강원도 강릉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오랜 가뭄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필요 설비를 추가해 가용 수원을 넓히는 근본 대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비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강원도민들과의 타운홀 미팅이 있었습니다.

700명 가까운 도민들이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고 250여 명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춘천과 원주, 삼척, 양양 등 강원 곳곳에서 어렵게 발걸음해 주신 도민 열세 분이 대통령께 직접 질문을 할 기회를 얻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200건 넘게 취합된 서면질문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 배석했던 한 지자체장이 발언권을 요청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도민들과 대통령이 대화하는 자리인 만큼 따로 대통령실에 문서를 보내달라 당부하고 주민들께 발언 기회를 돌렸습니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도민들께 발언 기회를 드린 당연한 조치입니다.

대통령 이하 공직자들은 이를 경청하는 게 마땅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8월 1일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후속 조치도 마련해 지시해 놨습니다.

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언제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치 철학이자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국정운영 원칙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당부를 관건 선거로 호도하고 정쟁 소재로 삼으려는 일부 야당의 폄훼는 국민통합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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