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근로자 배우자 "소식 하나하나에 희비 엇갈려"

귀국 근로자 배우자 "소식 하나하나에 희비 엇갈려"

2025.09.12. 오후 4: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내로 돌아온 근로자와 상봉을 앞둔 가족들은 앞서 한차례 귀국 연기 소식에 가슴이 무너지는 등, 구금 이후 소식 하나하나에 희비가 오갔다고 회고했습니다.

간신히 연락이 닿았을 땐 정부 차원 대응을 기다리며, 힘을 내라고 다독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YTN이 만난, 가족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귀국 근로자 배우자 : (귀국편이 하루 늦춰졌단 소식에) 그때는 정말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다시 온다고 했을 때도 비행기 타기 전까지 늦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귀국 근로자 어머니 : 어머! 우리 아들도 저기 있지 않았나? 이게 뭔 일이지? 이 사람들이 테러범들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니고. 자기네 나라에서 필요해서 가서 일하는데 이런 상황이다? 뭔가 잘못됐다, 이게.]

[이정인 / 귀국 근로자 어머니 : (아들에게) 너무 많이 걱정되는데. 상황을 잘 파악해서 나라에서도, 회사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좀 잘 지내봐라. 견뎌 봐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