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 "전세기 타기 전 수갑 문제 이견...잘 해결될 듯"

정부 고위 관계자 "전세기 타기 전 수갑 문제 이견...잘 해결될 듯"

2025.09.11.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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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이 갑자기 미뤄진 건, 전세기를 타기 전까지 수갑을 채울지를 놓고 불거진 미국 측과의 이견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미국 측은 구금 시설에서 나와 우리 전세기를 타기 전까지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했지만, 정부는 이를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미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수갑을 채우지 않기로 했고, 미국 측이 이에 대한 행정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서 석방 절차가 지연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는 이 문제가 잘 해결될 것 같다며, 조만간 한국인 노동자들의 석방과 귀국 절차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을 태우고 귀국하려던 전세기가 현지 시각 10일 미국에서 떠나는 일정이 갑자기 취소됐는데, 외교부는 미국 측 사정 때문이라고만 밝혔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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