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 태울 전세기 오전 10시 인천공항 이륙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까지 14시간여 소요
대한항공 B747-8i 기종…구금 한국인 전원탑승 가능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까지 14시간여 소요
대한항공 B747-8i 기종…구금 한국인 전원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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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자 문제로 미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태워올 전세기가 조금 전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변수가 없다면 내일 저녁쯤 우리나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전세기가 현지에 언제쯤 도착하게 됩니까?
[기자]
인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까진 14시간 넘게 걸립니다.
전세기는 오전 10시쯤 출발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현지 시간으론 10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투입된 전세기는 368석짜리 대한항공 B747 기종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주선해 마련됐고 10억 원에 달하는 비용도 기업에서 부담합니다.
변수가 없다면 우리 기업 직원들은 구금 엿새 만인 현지 시간 10일 오후, 귀국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데만 차량으로 5시간쯤 걸려서, 예정대로 귀국길에 오르려면 석방 조처는 그보다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되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저녁쯤엔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앵커]
구금된 인원 전원이 자진 출국 형태로 돌아오는 건가요.
[기자]
대부분이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전원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지에선 가족이나 생활 기반이 미국에 있어 잔류를 희망하는 인원이 일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기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구금된 일부 외국 국적자들이 함께 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다수가 자진 출국을 원하고 있고 또 이들이 앞으로 다시 미국에 갈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현재 미국에 가 있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 10일 오전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애초 면담 일정은 9일 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하루 밀렸지만, 우리 국민의 석방 절차와 귀국 일정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 재발방지를 막기 위해 우리 대미투자 인력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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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문제로 미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태워올 전세기가 조금 전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변수가 없다면 내일 저녁쯤 우리나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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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인 기자, 전세기가 현지에 언제쯤 도착하게 됩니까?
[기자]
인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까진 14시간 넘게 걸립니다.
전세기는 오전 10시쯤 출발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현지 시간으론 10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투입된 전세기는 368석짜리 대한항공 B747 기종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주선해 마련됐고 10억 원에 달하는 비용도 기업에서 부담합니다.
변수가 없다면 우리 기업 직원들은 구금 엿새 만인 현지 시간 10일 오후, 귀국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데만 차량으로 5시간쯤 걸려서, 예정대로 귀국길에 오르려면 석방 조처는 그보다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되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저녁쯤엔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앵커]
구금된 인원 전원이 자진 출국 형태로 돌아오는 건가요.
[기자]
대부분이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전원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지에선 가족이나 생활 기반이 미국에 있어 잔류를 희망하는 인원이 일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기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구금된 일부 외국 국적자들이 함께 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다수가 자진 출국을 원하고 있고 또 이들이 앞으로 다시 미국에 갈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현재 미국에 가 있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 10일 오전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애초 면담 일정은 9일 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하루 밀렸지만, 우리 국민의 석방 절차와 귀국 일정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 재발방지를 막기 위해 우리 대미투자 인력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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