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재명 정부 100일 '혼용무도'...파멸 가속페달"

송언석 "이재명 정부 100일 '혼용무도'...파멸 가속페달"

2025.09.10.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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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지난 100일은 '퇴행과 역류의 시간'이었다며, 스스로 파멸의 절벽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이재명 정부 첫 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100일은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이른바 '혼용무도'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야당을 향한 수사를 이어가는 3대 특검을 두고 '이미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평가하며 야당 탄압이 끝이 없다고 성토했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선 수사와 재판, 판결까지 다 하겠다는 것인데 인민재판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5개가 모두 중단된 점을 거론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를 하는 만큼 '나홀로독재당'으로 당명을 바꾸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인 폭주와 독재의 횡포를 이어가고 있고 비상계엄과 내란은 동일하지 않음에도 무리한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 야당 파괴와 보수 궤멸을 꿈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만하고 위험한 정치 세력에게 국가 권력을 내준 과오가 더욱 한탄스럽지만 좌절하지 않고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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