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식 양도세 의견 수렴...이 대통령, 11일 회견서 밝힐 듯"

대통령실 "주식 양도세 의견 수렴...이 대통령, 11일 회견서 밝힐 듯"

2025.09.09.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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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거로 보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며 오는 11일 회견에서 기자들이 물어보면, 이 대통령이 답변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부의 양도세 부과 기준 강화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드러났다며, 최종 결정은 근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어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결정한 정책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가 기존 세제 개편안보다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주식 보유액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론 등을 이유로 현행 50억 원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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