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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은 그야말로 '화기애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재 속에 여야 대표가 악수도 하고 농담도 주고 받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어제 이 대통령의 넥타이에서부터 협치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선택했는데요,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참석자들은 파란색,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빨간색 계열을 착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악수 중재에도 나섰습니다.
먼저 장동혁 대표와 악수한 뒤 정 대표에게 손짓하며 악수를 권하면서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정 대표가 선언한 뒤 37일 만에 악수가 이뤄졌는데요, 이를 본 대통령의 한마디에 현장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기념 촬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징검다리 역할은 이어졌는데요,
이어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악수는 사람과 하는 거'라던 정 대표의 말을 겨냥해 단군 신화 내용을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고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오늘 정청래 대표님과 악수하려고 당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말풍선 하하하) 미처 100일이 안 됐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을 축하 드린다며 이 대통령에게 악수 기회를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께서 장동혁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중략) 대통령께서 (중략) 오늘은 하모니 메이커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 발언 말미에 이 대통령은 더 많이 가진 여당이 좀더 양보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정 대표의 답변까지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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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중재 속에 여야 대표가 악수도 하고 농담도 주고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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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대통령의 넥타이에서부터 협치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선택했는데요,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참석자들은 파란색,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빨간색 계열을 착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악수 중재에도 나섰습니다.
먼저 장동혁 대표와 악수한 뒤 정 대표에게 손짓하며 악수를 권하면서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정 대표가 선언한 뒤 37일 만에 악수가 이뤄졌는데요, 이를 본 대통령의 한마디에 현장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기념 촬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징검다리 역할은 이어졌는데요,
이어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악수는 사람과 하는 거'라던 정 대표의 말을 겨냥해 단군 신화 내용을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고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오늘 정청래 대표님과 악수하려고 당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말풍선 하하하) 미처 100일이 안 됐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을 축하 드린다며 이 대통령에게 악수 기회를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께서 장동혁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중략) 대통령께서 (중략) 오늘은 하모니 메이커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 발언 말미에 이 대통령은 더 많이 가진 여당이 좀더 양보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정 대표의 답변까지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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