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내란 세력과 단절 안하면 정당 해산"...장 "너무나 실망" [앵커리포트]

정 "내란 세력과 단절 안하면 정당 해산"...장 "너무나 실망" [앵커리포트]

2025.09.09. 오후 2: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야 대표가 악수한 지 하루 만인 오늘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는데요,

고성과 야유가 뒤섞인 현장에서 '협치'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오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간곡히 제안합니다. 내란과 절연하십시오. (중략)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명심하십시오.]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가리키며 내란과 절연하라고 하자 야당석에서 고성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이렇게 나경원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 국회 본회의장을 나가버렸습니다.

여야 간 고성 속에 어이없다는 듯 웃음도 터져나왔는데요,

연설 마지막까지 의원석에서는 비판 섞인 추임새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장.

한마디로 '실망'이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거대 여당 대표의 품격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세는 여의도 대통령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