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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두고 제기되는 후계자설에 대해 김 위원장의 아들이 해외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을 거론하며, 김주애 등장은 이를 은폐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8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사회주의 국가, 봉건사회에서 딸이나 여성이 후계자나 국가 원수가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김여정은 김주애 나이 때 스위스에서 유학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몰랐다"며 "제가 볼 때 (김 위원장의) 아들은 지금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하고 있을 거다.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김주애를 내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애가 최근 김 위원장과 함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동행한 사실도 언급됐다. 박 의원은 "김주애는 중국까지 온 건 사실인데 열병식이나 만찬장 등 공식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직책이 없기 때문에 공식 행사에 초청 대상이 안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8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사회주의 국가, 봉건사회에서 딸이나 여성이 후계자나 국가 원수가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김여정은 김주애 나이 때 스위스에서 유학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몰랐다"며 "제가 볼 때 (김 위원장의) 아들은 지금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하고 있을 거다.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김주애를 내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애가 최근 김 위원장과 함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동행한 사실도 언급됐다. 박 의원은 "김주애는 중국까지 온 건 사실인데 열병식이나 만찬장 등 공식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직책이 없기 때문에 공식 행사에 초청 대상이 안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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