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국정원, 계엄 동조 확인...인력 파견 등 검토"

윤건영 "국정원, 계엄 동조 확인...인력 파견 등 검토"

2025.09.08.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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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지난해 12월 3일 국가정보원이 계엄사령부 등에 인력 파견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계엄에 동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정원은 조태용 전 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를 전달받았을 뿐 어떤 행동도 한 것이 없다고 주장해 왔으나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당일 국정원이 비상계엄 선포 시 '○○국 조치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확인했고, 해당 부서는 국정원 내 계엄 관련 사실상 주무부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서에는 국정원 직원 80여 명을 계엄사와 합동수사본부 등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시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을 꾸려 주요 임무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는 명백한 국정원의 계엄 동조이며, 관련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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