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2차 가해' 최강욱, 과거엔 "암컷이 설쳐" [앵커리포트]

'성비위 2차 가해' 최강욱, 과거엔 "암컷이 설쳐" [앵커리포트]

2025.09.05.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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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원장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강연과, 지난 2023년 발언 이어서 들어보시죠.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달 31일) : 조국을 감옥에다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찍고 박고 싸우는데 제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달 31일) :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거예요, 또. 그건 자기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 개돼지의 생각이지….]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 2023년 11월) :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런 건 잘 없습니다. 제가 이거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이 암컷 발언 등으로 이미 2차례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을 받았는데요,

최 원장은 조국 원장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가,

이번 광복절 때 조국 원장과 함께 사면 복권됐고요.

바로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직을 맡은 이후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2일) :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대표님 이번에 두루두루 보니 당직 인선을 참 잘했습니다. 누구를 제일 잘 한 것 같습니까?" 그래서 제가 "조승래 사무총장이요."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랬더니 "조승래 사무총장보다 더 잘한 인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예요? 그랬더니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22일) : 과분한 평가가 거짓말이 아니었단 걸 입증하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강연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최강욱 원장은, "과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은 송구하다"며,

"해당 발언은 피해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당내 단합을 당부하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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