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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장 대표와 단독 회동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정확히 언제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는 8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대통령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계획을 설명했는데요.
오찬을 겸한 회동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야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 대표, 그리고 각 당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자리에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이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전에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 대통령 지시 후 11일 만, 취임 뒤에는 석 달여 만에 회동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당을 겨냥한 특검 수사에 반발해 농성을 이어가면서, 여야 지도부 회동 조율에도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번 회동과 별개로 장동혁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 단독 회동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여러 사람이 모여앉아서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은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식과 의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장 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여야 지도부 회동 뒤 장 대표와 단독 회동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모임을 추진해 왔고, 만나는 시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시작과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실무 협상은 국민의힘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은 여야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에도 특검 수사 등으로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가려는 시도로도 해석되는데요.
김 비서관은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정청래 대표가 이번 모임에 불만을 가지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엔,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여야 대표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는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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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장 대표와 단독 회동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정확히 언제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는 8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대통령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계획을 설명했는데요.
오찬을 겸한 회동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야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 대표, 그리고 각 당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자리에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이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전에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 대통령 지시 후 11일 만, 취임 뒤에는 석 달여 만에 회동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당을 겨냥한 특검 수사에 반발해 농성을 이어가면서, 여야 지도부 회동 조율에도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번 회동과 별개로 장동혁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 단독 회동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여러 사람이 모여앉아서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은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식과 의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장 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여야 지도부 회동 뒤 장 대표와 단독 회동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모임을 추진해 왔고, 만나는 시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시작과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실무 협상은 국민의힘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은 여야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에도 특검 수사 등으로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가려는 시도로도 해석되는데요.
김 비서관은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정청래 대표가 이번 모임에 불만을 가지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엔,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여야 대표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는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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