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한반도 문제 입장 변화 없음 확인"

외교부는 북중정상회담에서 비핵화란 표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을 두고 중국은 최근 우리 측 특사단의 방중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한반도 문제에 관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고, 정부는 한중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해 나갈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의 이런 평가는 북중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북핵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중국 측 원칙에 변화가 생긴 건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