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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6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 간 '선수' 공방이 이번에도 재현됐습니다.
조국혁신당 내부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된 민주당 최강욱 연수원장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사자에게도 사과할 뜻을 전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고요.
[기자]
오전부터 '검찰청 폐지'를 첫 안건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야당 간사 선임안과 이른바 '초선 발언'으로 내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민주당 6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 간 발언이 부각됐는데요.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을 향해 이틀 전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고 한 발언에 사과하라며 비판했고 나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 나경원 의원님. 5선씩이나 되시면서 신상 발언과 공청회와 관련한 주제를 벗어났다는 걸 구분도 못 하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5선씩이나가 뭡니까. 5선씩이나가. 5선씩이나가 뭡니까. 5선씩이나가.]
법사위장 밖에선 양측을 향해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한 징계안 제출 공방도 이뤄졌습니다.
범여권 초선 의원들이 오늘 아침 나 의원과 관련한 징계안을 제출했고,
이후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과 관련한 윤리위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관련 성 비위 사건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강욱 연수원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 최 원장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문제 삼아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탈당 이후, 후폭풍은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불었습니다.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최근 조국혁신당 당원을 상대로 한 강연 도중 2차 가해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31일) : 성 비위가 어떻든 그거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에요.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거예요, 또. 그건 자기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 개돼지의 생각이지….]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31일): 조국을 감옥에다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찍고 박고 싸우는데 제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최강욱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는데요.
이후 최 원장은 SNS에 글을 올리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당사자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줬다며 심심한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윤리감찰단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도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 최 원장과 같은 생각이 아니면 즉각 해임하고 징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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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6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 간 '선수' 공방이 이번에도 재현됐습니다.
조국혁신당 내부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된 민주당 최강욱 연수원장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사자에게도 사과할 뜻을 전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고요.
[기자]
오전부터 '검찰청 폐지'를 첫 안건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야당 간사 선임안과 이른바 '초선 발언'으로 내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민주당 6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 간 발언이 부각됐는데요.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을 향해 이틀 전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고 한 발언에 사과하라며 비판했고 나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 나경원 의원님. 5선씩이나 되시면서 신상 발언과 공청회와 관련한 주제를 벗어났다는 걸 구분도 못 하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5선씩이나가 뭡니까. 5선씩이나가. 5선씩이나가 뭡니까. 5선씩이나가.]
법사위장 밖에선 양측을 향해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한 징계안 제출 공방도 이뤄졌습니다.
범여권 초선 의원들이 오늘 아침 나 의원과 관련한 징계안을 제출했고,
이후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과 관련한 윤리위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관련 성 비위 사건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강욱 연수원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 최 원장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문제 삼아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탈당 이후, 후폭풍은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불었습니다.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최근 조국혁신당 당원을 상대로 한 강연 도중 2차 가해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31일) : 성 비위가 어떻든 그거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에요.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거예요, 또. 그건 자기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 개돼지의 생각이지….]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31일): 조국을 감옥에다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찍고 박고 싸우는데 제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최강욱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는데요.
이후 최 원장은 SNS에 글을 올리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당사자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줬다며 심심한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윤리감찰단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도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 최 원장과 같은 생각이 아니면 즉각 해임하고 징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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