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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오늘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 수사 기간과 인력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을 오늘(4일) 법사위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내란특검이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찾을 거로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또다시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이 예상됩니다, 영장 시한이 내일까지인데요.
국민의힘은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더욱 결집했습니다.
현재는 종료됐는데요, 국회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물론 당 원외 관계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당원까지 모여, 규탄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는, 모래 위에 쌓아 올린 정치 특검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해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도 특검 수사를 고리로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을 더욱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망령을 되살리려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더 센 특검법'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3개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재판을 일반에 중계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내란 판결을 전담하는 특별재판부 설치에도 거듭 군불을 때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오늘 열리는 법사위가 '화약고'가 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오늘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검찰개혁 관련 공청회가 첫 안건입니다.
양당 추천으로 전문가들이 나와 '검찰청 폐지'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 전문가들은 검찰이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권한을 오남용했다며,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주장했고요.
반면 국민의힘 측에선 검찰청 조직은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조직인데, 이 같은 조직의 실체를 바꾸지 않고 명칭만 바꾸는 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 오늘 뜨겁습니다.
이틀 전 법사위 회의에서,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이 빠지면서 나경원 의원이 추미애 위원장석 앞으로 가 항의하는 등 고성이 오갔는데요.
그 과정에서 나 의원이 민주당 초선 이성윤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있으라'고 한 발언도 문제가 됐습니다.
범여권 초선의원들은 오늘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은 '야당 간사 박탈, 발언권 박탈, 추미애 법사위 조폭식 운영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붙였고요, 민주당은 '초선모독 내란세력, 법사위원 자격 없다'고 역시 맞불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소식도 알아보죠.
내부 성추행 사건 처리 문제를 놓고, 당 대변인이 탈당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오늘 아침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강 대변인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되어가지만 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고, 피해자와 조력자들은 당을 떠나거나 제명 조치됐다고 울먹였습니다.
특히 조국 혁신정책원장이 사면된 이후 당이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선 침묵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혁신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외부 기관 조사를 거쳐 가해자 제명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비위 피해자 조력자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독단적인 해임이나 물리력 행사 등으로 당내 질서를 어지럽혀 윤리위 절차에 따라 제명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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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오늘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 수사 기간과 인력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을 오늘(4일) 법사위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내란특검이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찾을 거로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또다시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이 예상됩니다, 영장 시한이 내일까지인데요.
국민의힘은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더욱 결집했습니다.
현재는 종료됐는데요, 국회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물론 당 원외 관계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당원까지 모여, 규탄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는, 모래 위에 쌓아 올린 정치 특검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해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도 특검 수사를 고리로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을 더욱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망령을 되살리려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더 센 특검법'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3개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재판을 일반에 중계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내란 판결을 전담하는 특별재판부 설치에도 거듭 군불을 때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오늘 열리는 법사위가 '화약고'가 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오늘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검찰개혁 관련 공청회가 첫 안건입니다.
양당 추천으로 전문가들이 나와 '검찰청 폐지'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 전문가들은 검찰이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권한을 오남용했다며,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주장했고요.
반면 국민의힘 측에선 검찰청 조직은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조직인데, 이 같은 조직의 실체를 바꾸지 않고 명칭만 바꾸는 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 오늘 뜨겁습니다.
이틀 전 법사위 회의에서,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이 빠지면서 나경원 의원이 추미애 위원장석 앞으로 가 항의하는 등 고성이 오갔는데요.
그 과정에서 나 의원이 민주당 초선 이성윤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있으라'고 한 발언도 문제가 됐습니다.
범여권 초선의원들은 오늘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은 '야당 간사 박탈, 발언권 박탈, 추미애 법사위 조폭식 운영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붙였고요, 민주당은 '초선모독 내란세력, 법사위원 자격 없다'고 역시 맞불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소식도 알아보죠.
내부 성추행 사건 처리 문제를 놓고, 당 대변인이 탈당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오늘 아침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강 대변인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되어가지만 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고, 피해자와 조력자들은 당을 떠나거나 제명 조치됐다고 울먹였습니다.
특히 조국 혁신정책원장이 사면된 이후 당이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선 침묵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혁신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외부 기관 조사를 거쳐 가해자 제명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비위 피해자 조력자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독단적인 해임이나 물리력 행사 등으로 당내 질서를 어지럽혀 윤리위 절차에 따라 제명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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