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더 센 특검법' 오늘 법사위 처리...국힘, 규탄대회 진행

민주, '더 센 특검법' 오늘 법사위 처리...국힘, 규탄대회 진행

2025.09.0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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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오늘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 수사 기간과 인력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내란특검이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찾을 거로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또다시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이 예상되면서, 국민의힘은 원내·외로 더욱 결집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물론 당 원외 관계자들과 당원까지 국회 본관 앞에 보여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회의에서 특검을 '특견'으로 표현하면서, 개는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칼날은 주인의 심장을 향할 거라며 곧 이재명 정권을 겨눌 날이 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망령을 되살리려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 센 특검법'을 처리할 전망입니다.

법안 내용은 기존 3개 특검에 인력을 보강하고 수사 기간 연장, 그리고 내란 관련 재판을 일반에 중계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가 진행되네요?

[기자]
검찰개혁 관련 공청회가 주제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로 오늘도 뜨겁습니다.

이틀 전 법사위 회의에서,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이 빠지면서 나경원 의원이 추미애 위원장석 앞으로 가 항의하는 등 고성이 오갔는데요.

그 과정에서 나 의원이 민주당 초선 이성윤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있으라'고 한 발언도 문제가 됐습니다.

범여권 초선의원들은 조금 전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검찰청 폐지'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공청회에선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의 소관과 함께 검찰 보완수사권 여부 등 폭넓은 내용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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