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신속 보도 속 김정은 수행단은 언급 안 해
김여정, 전승절 리셉션서 포착…리설주 확인 안 돼
수행단에 군 인사도 안 보여…’제재 때문’ 분석도
김여정, 전승절 리셉션서 포착…리설주 확인 안 돼
수행단에 군 인사도 안 보여…’제재 때문’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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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수행단의 면면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선 딸 주애와 함께, 외교와 경제를 담당하는 간부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군 고위인사들의 모습은 아직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김 위원장 수행 명단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없는 거죠?
[기자]
북한 매체들은 방중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도 누가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최선희 외무상만 언급했을 뿐입니다.
오늘 아침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이어, 조선중앙TV도 베이징 소식을 전했는데요.
하지만 관련 영상 없이, 어제처럼 아나운서 모습으로만 간략히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 수행단은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일부 식별되고 있습니다.
우선 딸 주애와 최 외무상과 함께, 김성남 국제부장, 조용원·김덕훈 비서, 주창일 선전선동부장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외무상은 사실상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고, 김성남 국제부장은 중국 외교담당 부부장을 지낸 중국통입니다.
두 인물은 북·중, 북·러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거란 평가가 나오는데, 김덕훈 비서가 경제통으로 알려진 만큼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도 조금 전 리셉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행이 확인됐지만, 부인 리설주는 아직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인된 수행단에 군부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열병식에 참석하면서도 군 고위인사가 동행하지 않았다면 이례적으로 볼 수 있을 텐데, 북한군 수뇌부가 대부분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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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수행단의 면면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선 딸 주애와 함께, 외교와 경제를 담당하는 간부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군 고위인사들의 모습은 아직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김 위원장 수행 명단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없는 거죠?
[기자]
북한 매체들은 방중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도 누가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최선희 외무상만 언급했을 뿐입니다.
오늘 아침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이어, 조선중앙TV도 베이징 소식을 전했는데요.
하지만 관련 영상 없이, 어제처럼 아나운서 모습으로만 간략히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 수행단은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일부 식별되고 있습니다.
우선 딸 주애와 최 외무상과 함께, 김성남 국제부장, 조용원·김덕훈 비서, 주창일 선전선동부장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외무상은 사실상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고, 김성남 국제부장은 중국 외교담당 부부장을 지낸 중국통입니다.
두 인물은 북·중, 북·러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거란 평가가 나오는데, 김덕훈 비서가 경제통으로 알려진 만큼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도 조금 전 리셉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행이 확인됐지만, 부인 리설주는 아직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인된 수행단에 군부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열병식에 참석하면서도 군 고위인사가 동행하지 않았다면 이례적으로 볼 수 있을 텐데, 북한군 수뇌부가 대부분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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