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좌 정은·우 푸틴'...김정은 첫 다자외교 무대 어땠나? [앵커리포트]

시진핑 '좌 정은·우 푸틴'...김정은 첫 다자외교 무대 어땠나? [앵커리포트]

2025.09.03.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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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북 중 러 정상이 66년 만에 나란히 서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첫 다자외교 무대였는데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김정은 위원장. 오전 9시 18분쯤 행사장에 도착해 검은색 방탄 리무진에서 내렸습니다.

딸 주애는 동행하지 않고, 김 위원장 홀로 모습을 드러냈고요.

각국 정상들 중 끝에서 세 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인민복이 아닌 검은 정장에 금빛 넥타이를 착용했는데, 이를 놓고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 귀빈 영접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한 손으로만 악수를 건네다 김 위원장을 보자 두 손을 맞잡고 흔들고 어깨까지 두드리면서 반가움을 드러냈는데요,

뒤이어 입장한 푸틴 대통령과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기념 촬영에서는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 왼쪽엔 펑리위안 여사 다음에 김 위원장이 자리했는데요,

이어 열병식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는 좌 정은, 우 푸틴 대형이 만들어졌습니다.

손짓을 섞어가며 무언가 열심히 말하는 푸틴 대통령.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환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고요,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도 뒤에 있는 통역사를 통해 여러 번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톄안먼 망루에서도 시 주석의 오른쪽은 푸틴 대통령.

오른쪽은 김정은 위원장이었습니다.

함께 최첨단 무기들의 행진을 보며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통역사를 통해 친밀히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도 잇따라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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