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대비 총집결..."최교진 청문회 덮으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란 특검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단체로 반발하며 저지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2일) 원내 공지를 통해 특검의 부당한 압수수색 대응에 힘을 모으기 위해 국회에 있는 의원들은 모두 집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 자료를 임의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국회는 가급 방호시설로서 국회의장 승인 없이 들어올 수 없는 시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이 지난달 29일에 됐는데 특검이 굳이 묵혀뒀다가 하필 문제점 많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 집행에 나섰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사무처 노조도 원내대표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당직자들이 직무 수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지를 압수수색 당하고 휴대전화도 뺏겼다며, 이는 인권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