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장동혁 "정기국회 시작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

[현장영상+] 장동혁 "정기국회 시작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

2025.09.02.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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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뒤 인사 차원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합니다.

민주당 일방적 법안 처리와 국회 운영에 대한 불만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신 것 축하드리고요. 제가 보니까 두 번 전당대회를 나오셨던데 두 번 나올 때마다 보았는데 굉장히 어려울 때 나오셨더라고요. 저도 민주당에서 또는 국회에서 여러 직책을 맡았는데 저도 정권교체기 때마다 맡아서 굉장히 어려운 시절에 일을 했는데. 그럴 때 일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본인의 정치적 성장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어려움의 원인이 뭔지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하고 여러 가지 위기를 잘 극복해가는 그런 과정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을 하는 것, 해법을 찾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장동혁 신임 당대표님에 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또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그에 부응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여야 대치 국면이 아주 많이 강화되는, 어제도 국민들 보시기에 좋지 않은 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국회의장으로서 걱정이 참 큽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은 잘해야 된다고 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중심에 놓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국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이런 일들을 머리를 맞대고 잘 해법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도 야도 진보도 보수도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또 당대표님과 함께 해법을 잘 찾아나가기를 기대하고요.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늘 상의하고 만나서 협의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고 국회의장도 그런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바쁘신 중에 시간 내주신 국회의장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늘 당대표 되고 나서 인사도 드릴 겸 출국하시는데 잘 다녀오십사 이렇게 인사 말씀 겸 해서 오늘 일정을 잡았는데 오늘 아침에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이 대대적으로 있으면서 성격이 좀 무거운 자리가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어제 우리가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면서 의장님께서 일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 말씀하셨는데 어제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우리 당 의원들, 더구나 우리 당의 원내대표를 지내셨던 우리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 자택은 물론 지역 사무실, 회관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원내대표실이나 원내행정부까지 압수수색 하는 것은 수사의 필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압수수색이고 사건과 전혀 관련성이 없는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이렇게 과도한 압수수색을 하는 것, 그것은 야당이 여당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국정감사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제대로 문제점들을 짚어낼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 어제 의장님께서 강조하셨던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더군다나 특검이 출범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사 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사가 이루어졌을 텐데 거의 활동기간이 마무리되는 지점 그리고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결국은 일하지 못하는 야당을 만들기 위한 게 아닌가. 이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적정한 방법으로 또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우리 의장님께서 예전에도 강조해오셨던 것과 같이 임의제출 방식에 의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이 문제를 잘 처리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여기에 이어서 어제 말씀하신 것 중에 의장 직속으로 자문기구를 두고 삼권분립 강화를 위해서, 물론 다른 내용도 있었습니다마는 삼권분립 강화를 위해서 여러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보고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자.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영장 기각 사유에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라는 부분이 적시가 되자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라고 하는 것인데 저는 민주국가나 법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발상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은 그저 삼권분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내란특검이 정치적인 목적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고 만약에 이 내란 재판에서, 내란특검에서 특별한 성과가 없거나 만약에 기소된 사람들이 무죄가 났을 때는 이 정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결국의 치명적인 리스크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삼권분립까지도 무시하고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가. 예전에도 이런 예가 있었다라고 하면서 비슷한 예를 찾아다가 정당성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조선시대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것과 저는 마찬가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의장님께서 이런 무리한 입법 추진에 대해서는 중심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도 드립니다.

저희가 지금 여러 가지 입법에 대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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