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이진숙의 말말말?..."제일 시끄러웠던 분" [앵커리포트]

'여전사' 이진숙의 말말말?..."제일 시끄러웠던 분" [앵커리포트]

2025.09.01.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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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먼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민주당 주도로 탄핵 소추돼 직무 정지됐을 당시 발언과 최근 대통령실 브리핑부터 들어보시죠.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지난해 9월) : 보수의 여전사 참 감사한 말씀이고요. 가짜 좌파들하고는 우리가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달 29일) : 정치 중립 의무 위반 같은 경우 상당히 심각한 사안으로 방송 통신 위원장 직권 면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민의힘 측에선,

윤석열 정부 당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임기를 두 달 남기고 직권 면직됐던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당시 한상혁 전 위원장은 종편 재승인 심사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었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023년 5월) : 언론은 탄압당할수록 더 강하게 튀어 오르며 저항합니다. 국민을 짓밟고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의 말로는 비참합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23년 5월) : 막무가내 언론 탄압, 방송 장악은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어제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진숙 위원장에 대해 정치적 출마를 할 생각이라면 그만두고 나가는 게 맞지 않냐고 공개적으로 말한 데 대해 이진숙 위원장은 지방 선거는 내년 6월 3일이기 때문에, 내년 8월까지인 자신의 임기를 채우면 지방선거 출마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임기를 채울 거라는 의지인데, 오늘 우 수석,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본인이 안 나간다면서 펄쩍 뛰면서, 정치를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니 이건 어떤 형태로든 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권 교체기마다 임기제 공무원들이 임기 문제로 시끄러웠던 것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이 분이 제일 시끄럽잖아요? 1인 체제에다 방통위는 무력화됐고, 정치적 발언은 계속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거고요. 이 문제 가지고 대통령과 상의한 적은 없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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