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중단"...15년만

방부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중단"...15년만

2025.09.01.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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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이 제작해 송출해온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송이 오늘부터 전격 중단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 중단은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재개한 지 약 15년 만입니다.

그동안 국군심리전단은 북한 정권 관련 소식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 우월성이나 대한민국의 발전상, 남북한 체제 비교, 남한의 최신 대중문화 등을 내보내 왔습니다.

방송 중단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앞서 군은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6월부로 전방에서 틀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두 중단했고, 이후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도 철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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