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시아 파병, 2024년 8월 28일 결정" 첫 공개

북 "러시아 파병, 2024년 8월 28일 결정" 첫 공개

2025.08.31. 오전 1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을 공식 결정한 시점은 지난해 8월 28일이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파병군을 찬양하는 노래 '기억하리' 뮤직비디오를 통해 2024년 8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를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 참전시킬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공격한 지 2주 만으로,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는 또 지난해 10월과 12월, 김 위원장이 세 차례에 걸쳐 특수작전부대에 공격 명령을 하달한 문건도 공개했는데 문건에는 러시아군이 제대로 싸우지 못해 북한 병력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