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 시 주요 부대 상황실 설치 여부 확인"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감사 중인 국방부가 계엄 당시 주요 부대의 계엄상황실 설치 여부 등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가 국방부에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관련 조사팀의 인원을 확대하고 간부들에 대한 인사 조처 등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8월 중순부터 국방부 감사관실과 조사본부 인원 20여 명을 투입해 비상계엄 출동과 관여 인원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시 주요 부대의 계엄상황실 설치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성급에 대한 인사는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