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전쟁 출정식"…야, 강경 노선 재확인
정기국회 앞두고 결전 준비…장동혁 체제 첫 연찬회
장동혁 "이재명 정권과 싸우러 전쟁터 가는 출정식"
정기국회 앞두고 결전 준비…장동혁 체제 첫 연찬회
장동혁 "이재명 정권과 싸우러 전쟁터 가는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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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박정현 기자가 가 있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연찬회도 2시간 전쯤 시작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정책·당무 보고를 거쳐 지금은 '당 혁신과 보수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 특강 순서입니다.
오늘 연찬회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당 공식 행사로서 추후 당 운영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고,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인데요,
분위기 그야말로 결연합니다,
장 대표, 인사말부터 이번 연찬회가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돼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당 대표: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실정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가 투쟁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저도 죽기를 각오하고 맨 앞장서 싸우겠습니다.]
정기국회 개막 다음 주, 눈앞에 다가왔지만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가팔라지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추천 몫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반발하며 어제부로 모든 국회 일정에 일절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향후 정기국회에서도 보이콧을 이어갈지, 어떻게 거대 여당과 맞설지, 대여 투쟁 전략이 연찬회의 최대 화두입니다.
당내에선 야당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라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긴데요,
당 지도부는 당장 다음 주 장관 인사청문회 불참을 포함해 다양한 카드를 고심 중인데, 오늘 자리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국회 법사위 간사에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배치한다고 '깜짝 발표'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 의원을 앉힌 것에 맞서 대여 투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에도 중진 모임을 소집해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연찬회 직전 기자 브리핑에서도 여당의 야당 무시가 계속된다면 굳이 국회 안에서 국민을 설득하는 게 효과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장외 농성 가능성도 닫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과 영수회담에 대해선 형식과 의제가 분명히 정해져야 한다고 전제를 달면서도 정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외부는 물론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수습도 이번 연찬회 주요 과제입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 내분 상이 고스란히 노출됐는데,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탄핵 등을 두고 당내 의견 차이가 적잖은 상황입니다.
특히 장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찬탄파에 대한 인적 쇄신을 시사한 것 역시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는데, 본격적인 전투 모드에 나가기 앞서 '단일대오'부터 구축하는 게 장 대표 체제 첫 시험대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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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민의힘 연찬회도 2시간 전쯤 시작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정책·당무 보고를 거쳐 지금은 '당 혁신과 보수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 특강 순서입니다.
오늘 연찬회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당 공식 행사로서 추후 당 운영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고,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인데요,
분위기 그야말로 결연합니다,
장 대표, 인사말부터 이번 연찬회가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돼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당 대표: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실정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가 투쟁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저도 죽기를 각오하고 맨 앞장서 싸우겠습니다.]
정기국회 개막 다음 주, 눈앞에 다가왔지만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가팔라지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추천 몫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반발하며 어제부로 모든 국회 일정에 일절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향후 정기국회에서도 보이콧을 이어갈지, 어떻게 거대 여당과 맞설지, 대여 투쟁 전략이 연찬회의 최대 화두입니다.
당내에선 야당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라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긴데요,
당 지도부는 당장 다음 주 장관 인사청문회 불참을 포함해 다양한 카드를 고심 중인데, 오늘 자리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국회 법사위 간사에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배치한다고 '깜짝 발표'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 의원을 앉힌 것에 맞서 대여 투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에도 중진 모임을 소집해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연찬회 직전 기자 브리핑에서도 여당의 야당 무시가 계속된다면 굳이 국회 안에서 국민을 설득하는 게 효과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장외 농성 가능성도 닫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과 영수회담에 대해선 형식과 의제가 분명히 정해져야 한다고 전제를 달면서도 정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외부는 물론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수습도 이번 연찬회 주요 과제입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 내분 상이 고스란히 노출됐는데,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탄핵 등을 두고 당내 의견 차이가 적잖은 상황입니다.
특히 장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찬탄파에 대한 인적 쇄신을 시사한 것 역시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는데, 본격적인 전투 모드에 나가기 앞서 '단일대오'부터 구축하는 게 장 대표 체제 첫 시험대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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