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장관, 광복절 기념사 논란 독립기념관장에 경고 서한

권오을 보훈부장관, 광복절 기념사 논란 독립기념관장에 경고 서한

2025.08.27.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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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권오을 장관이 광복절 기념사 등으로 논란을 불러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업무지시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서한에서 독립기념관장은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 주장을 기관 운영에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장은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을 스스로 야기하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독립기념관 위상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를 언급하며 이는 독립기념관의 권위를 흔드는 중대한 과오라고 비판한 뒤, 계속 공적 기관의 신뢰를 훼손할 경우 직무를 수행할 명분도 상실하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관장은 당시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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