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필라델피아로 이동...'한미 조선협력' 필리 조선소 방문

이 대통령, 필라델피아로 이동...'한미 조선협력' 필리 조선소 방문

2025.08.27.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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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협력을 상징하는 '필리 조선소' 방문 일정을 끝으로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워싱턴 프레스센터 인근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 시각은 26일 오후인데요, 오늘이 이 대통령의 방미 마지막 날입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워싱턴DC에서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이 안장된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해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 예포가 발사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립묘지 안 무명용사 탑에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나타냈고, 참배 뒤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 등도 둘러봤습니다.

이후 워싱턴DC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향했는데요.

이곳에서는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인 대미 조선업 투자로 주목받는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 '필리 조선소'를 방문합니다.

앞서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천5백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선업에 우리 조선 기술을 전수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서두부터 자국 조선업 부흥을 요청할 정도로, 미국 측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프로젝트 핵심 시설인 필리 조선소를 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건, 한미 조선협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필리 조선소 일정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동행해 의미를 더할 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고위급 인사가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소 시찰 일정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방일·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후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모레 새벽 귀국하면 숨 가빴던 3박 6일의 순방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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