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조국 "인간으로서 도리 갖추기 위한 행보로 이해해달라"

[현장영상+] 조국 "인간으로서 도리 갖추기 위한 행보로 이해해달라"

2025.08.25. 오후 12: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조 원장은 내일부터 호남으로 이동해 사흘 동안 전남, 전북 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조 원장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대통령님 추모는 여러 번 왔는데 오늘 약간 감정적으로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부산, 양산 들렀고 오늘 대통령님께 인사드리러 왔고요. 제가 창당 선언했을 때 기본 경로와 같은 경로를 밟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민공원에서 창당 선언했고 또 노 대통령님께 창당 보고를 했었는데 오늘도 제가 돌아왔기 때문에 돌아왔다는 말씀드리고 오늘 권 여사님 뵙고 점심 같이하면서 여러 말씀 나눌 생각입니다. 제가 상세한 얘기는 질문하시면 현안 관련해서는 질문하시면 제가 간략히 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호남 가시는 것 관련해서 당에서 민주당 견제하는 것에 대해서 좀 과도하다, 이런 말도 나오는데 앞으로 민주당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조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제가 지금 계속 일정 중에 있다 보니까 아마 지금 질문하신 내용은 조국혁신당에서 민주당을 향해서 과도하다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하시는 거죠? 그 말이죠? 제가 그 내용은 상세히 못 봤습니다. 먼저 그 말씀드릴게요. 대략은 들은 것 같습니다마는 상세히는 못 봤는데 지금 제 일정, 호남 일정이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이것을 마치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광주에 옥주현 대주교님 그다음에 익산에 원불교 교정원장님 등이 저를 위해서 많이 애써 주신 게 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 인사를 직접 드리는 게 맞고요. 제가 그분들에게 문자 틱 날리면서 감사했습니다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어르신들인데. 직접 찾아뵙고 인사 올리는 게 인간으로서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시면 되고. 또 광주 같은 경우는 정확히는 담양입니다마는 제가 8개월 동안 안에 있을 때 제 친한 친구가 전 한국운동연합. . . 제 친구이기도 하고 해서. 그리고 광주 조선대 교수인데 묘지가 담양에 있습니다. 그래서 담양 가서 참배하고 이런 일정이다 생각하시면 좋겠고 제가 지방선거 운동을 지금 하려고 광주나 전주를 가는 것은 아니다. 동선을 보시면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으로서의 도리, 예의를 갖추기 위한 그런 행보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말씀드렸던 내용 중에 쓰임이 있다면 몸을 던지. . . 국민들의 바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취지로 읽었는데요. 결국에 내년에 선거도 있지만 만약에 국민들의 바람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민주당과의 관계도 좀 더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 합당까지 논의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그 질문을 많이 하시던데 제가 기자분들에게 또는 민주당 저하고 친한 분들한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질문을 잘못 던지면 답이 잘못 나오기 때문에 질문을 달리 던져야 한다는 것인데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님, 제가 사적으로는 친한 분입니다, 정말로. 빨리 합당하자, 합당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바꿔야 한다는 말은 뭐냐 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또는 그후 28년 총선에서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가? 저는 석방일성부터 밝혔지 않습니까? 극우화된 국민의힘을 반토막 이하로 줄여야 한다. 남은 반을 민주당, 혁신당 등 다른 여러 당이 가져가는 것이 한국 사회의 정치 지형을 바르게 잡는 거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것을 위한 노력을 제가 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렸습니다. 그러면 그 과제에 동의를 하실 것 같습니다.

저의 추측은. 얘기는 아직 못 해 봤는데. 그 과제를 정치지형을 극우세력을 소수화, 주변화시키고 정상적인 진보와 정상적인 보수가 경쟁, 협력하는 정치지헝을 만들자고 저는 제안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어떠한 방식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은가. 이렇게 물어봐야 된다고 봅니다. 이거 없이 합당이냐, 아니냐 묻게 되면 덮어놓고 합당, 덮어놓고 분리 이런 식이 아니라 제가 얘기하는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야 되는 것이죠. 그렇지 않고 합당은 옳고 합당 아닌 것은 틀렸다 말하는 것은 좀 정확한, 올바른 답을 구하는 데는 정확하지 않은 답이 나올 수 있다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따로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만들어졌을 당시 민주당의 주류는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지면 표가 분산돼서 민주당도 잘 안 될 거다라고 대부분 예상을 했는데 결과는 달랐거든요. 그때 저희가 목표를 세웠지 않습니까? 제가 분명한 목표가 윤석열 탄핵하겠다,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시키겠다, 윤석열 탄핵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가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 민주당은 본진으로서 천천히 따라와달라. 민주당은 수권정당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중도층까지 챙기면서 좀 기다려주시고 저희가 쇄빙선으로 앞에 나가겠다는 얘기를 했고 저희는 저희의 그 방침을 지키면서 진행을 했죠.

그런데 결과는 좋았지 않습니까? 저는 향후 다가올 26년, 28년 선거에서 기본 우리 목표가 무엇인가. 윤석열, 김건희는 지금 감옥 갔습니다.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됐습니다. 그것을 새로 하자는 얘기는 의미가 없으며 향후 26년, 28년, 30년의 과제가 무엇인가를 정해야 됩니다. 그게 먼저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