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 어떻게 협상하는지 '거래의 기술'에 써놔"

이 대통령 "트럼프, 어떻게 협상하는지 '거래의 기술'에 써놔"

2025.08.25.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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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셔틀외교 조기 복원'을 알리며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기내 간담회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기내 기자간담회) :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하는지, 협상의 기술, 거래의 기술에 다 써놨더라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할 얘기들은 여러분들도 대충 짐작하시는 것입니다. 안보 문제, 국방비 문제, 관세협상 문제, 또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예측되고 있죠. 물론 다 아는 것처럼 정상회담에서는 그 자리에서 갑자기 얘기되는 사안들은 크게 많지 않고,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주요 의제는 사전에 다 실무에서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실상 타결될 것도 있고, 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 불충분하게 타결되는 경우도 있고, 또 정상간 대화에서 결정되어야 할 부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 순간에도 실무자 협의는 계속되고 있고 저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도 하나의 주권국가이고, 주권국가에서 우리 주권자들,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진 못할 지라도 최소한 실망하게 해드리진 않아야 된다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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