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왕이 중국 외교부장 면담...'한반도 평화' 공감대

특사단, 왕이 중국 외교부장 면담...'한반도 평화' 공감대

2025.08.25.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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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다양한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은 어제 왕이 부장과의 면담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보내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특사단은 특히 새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 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하고자 한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에 대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의 새 정부와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내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특사단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왕이 부장에게 대신 전달한 것으로 미뤄 특사단의 시 주석 접견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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