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 시간 24일 오후 미 공군기지 도착
재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 시작
미국 시간 25일 오전 트럼프 첫 대좌…오찬도 예정
회담 앞서 약식 질의 응답 가능성…현안 산적
재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 시작
미국 시간 25일 오전 트럼프 첫 대좌…오찬도 예정
회담 앞서 약식 질의 응답 가능성…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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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뒤이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외교 정책 연설에도 나서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워싱턴 백악관 앞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앞으로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는지 먼저 소개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24일 오후 두 시 50분쯤,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세시 50분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기지에는 미 측에선 애비 존수 의전장 대행과 미 군인들이, 우리 측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미국에 정착한 우리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집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이 될 거로 보이는데, 일단 첫날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은 이곳 시간으로 내일, 한국 시간으로 모레(26일) 새벽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업무협의 오찬이 예정돼 있는데, 트럼프 정부 관행상, 회담에 앞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약식 질의 응답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에는 우리 기업인, 미 측 재계 인사들과 양국 경제 협력을 모색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 미국 내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정책연설에 나서, 새 정부의 대외 정책 방향과 동맹 비전을 제시할 거로 보입니다.
순방 마지막 날인 이곳 시간 26일 오전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곳이자,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하고,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필리 조선소 시찰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앵커]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우리 정부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회담에선 우선 지난달 말 관세협상에서 타결된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세부안과 대미 직접 투자 규모가 논의될 거로 보이고요,
국방비 증액과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조율도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안보 분야는 미국이 우리에게 기존보다 조금 더 많은 역할이나 비용을 요구하는 내용이어서, 정부는 이를 지렛대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을 얻어내겠단 전략입니다.
저농축 우라늄 생산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구상입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이 한미 통상분야 안정화, 동맹 현대화와 함께,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은 만큼,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 공조가 합의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른바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방미하는 등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막판 총력전에 돌입한 분위긴데요,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미국에 도착해, 정상회담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백악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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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뒤이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외교 정책 연설에도 나서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워싱턴 백악관 앞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앞으로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는지 먼저 소개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24일 오후 두 시 50분쯤,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세시 50분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기지에는 미 측에선 애비 존수 의전장 대행과 미 군인들이, 우리 측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미국에 정착한 우리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집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이 될 거로 보이는데, 일단 첫날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은 이곳 시간으로 내일, 한국 시간으로 모레(26일) 새벽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업무협의 오찬이 예정돼 있는데, 트럼프 정부 관행상, 회담에 앞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약식 질의 응답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에는 우리 기업인, 미 측 재계 인사들과 양국 경제 협력을 모색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 미국 내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정책연설에 나서, 새 정부의 대외 정책 방향과 동맹 비전을 제시할 거로 보입니다.
순방 마지막 날인 이곳 시간 26일 오전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곳이자,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하고,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필리 조선소 시찰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앵커]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우리 정부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회담에선 우선 지난달 말 관세협상에서 타결된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세부안과 대미 직접 투자 규모가 논의될 거로 보이고요,
국방비 증액과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조율도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안보 분야는 미국이 우리에게 기존보다 조금 더 많은 역할이나 비용을 요구하는 내용이어서, 정부는 이를 지렛대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을 얻어내겠단 전략입니다.
저농축 우라늄 생산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구상입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이 한미 통상분야 안정화, 동맹 현대화와 함께,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은 만큼,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 공조가 합의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른바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방미하는 등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막판 총력전에 돌입한 분위긴데요,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미국에 도착해, 정상회담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백악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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