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곧바로 미국행...강훈식 실장도 방미 합류

이 대통령 곧바로 미국행...강훈식 실장도 방미 합류

2025.08.24.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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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이 대통령의 순방에 합류했는데, 한미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에 열립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에선 한일 양국이 17년 만에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다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이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 처음으로 대면해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데, 한미 간 의제 조율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건너 뛰고 급하게 미국으로 향한 데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이 대통령 순방에 합류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번 회담의 성공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순방에 합류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도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방미 기간과 겹치는 만큼 한중관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석 / 중국특사단장: (새 정부가) 어떠한 대외정책을 펼칠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중국 측의 의견을 담아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고 오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미국 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와의 만남은 물론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필라델피아의 필리 조선소를 둘러본 뒤 오는 28일 새벽 귀국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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