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 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과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내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일본으로 가장 중요한 외교일정을 시작합니다. 보통 한미 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그다음 일본과 이어졌는데, 어제 강유정 대변인도 역대 정부 최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워낙에 한미 협상 관련해서 외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일본을 먼저 만남으로 인해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이런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 미국과의 협상과 만남에 있어서도 한국 입장에서는 유리한 입지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식 전에도 보면 일본과의 관계, 그리고 외교에 있어서는 국가 간에 일관적인 그런 정책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을 했었거든요. 결국에는 실용적인 외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과거사도 중요하지만 미래로 같이 나갈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는 경제 협력 그리고 안보 협력,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셔틀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해서 한미일 간에 계속해서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3자 간에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적인 방안도 숨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고 또 일본과의 여러 가지 자유무역협정 여러 가지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외교가 자국주의, 실리주의로 가고 있는 여러 가지 개편 속에서도 일본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한 것에 방점을 찍은 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서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했었는데.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위안부 합의, 그리고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강제동원 합의 관련해서 국가 간의 합의이기 때문에 이를 뒤집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일본 내부에서는 상당히 기대하는 그런 반응이 있더라고요.
[이용호]
이재명 정부는 진보 정권 아니에요? 문재인 정부의 연상선상에서 평가한다면 한일 관계에 관해서 과거에 합의됐던 것들을 변화를 주지 않겠나 이렇게 봤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는 실용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 이걸 평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고요. 국제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에 놓여 있는 안보나 경제 이런 측면에서 굉장히 현안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일 관계를 잘 다져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서 기본적 스탠스는 잘 세우고 간다고 말씀드리고요. 조금 전에 한일 간에 정상회담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은 이재명 정부도 한미 간에 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싶었죠, 사실은.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그렇게 신뢰를 하지 않고 있는, 긴가민가한 그런 측면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선거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이런 것들을 얘기했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먼저 미국을 방점을 두고 한미 간의 관계를 더 우선시해서 하고 싶었지만 계기를 만들지 못한 측면이 있고. 조금 전에 신현영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 한미 간에 가장 큰 것은 역시 관세 문제거든요. 관세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다. 그래서 혹시라도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했던 일본 총리를 만나서 협상의 팁이나 향후의 기류나 협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탐색하는 그런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확연히 다른 점이 지난 문재인 정부 때와는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그때는 상당히 각을 세웠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위안부 합의, 강제동원 합의 관련해서 시민단체 혹은 위안부 단체에서는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부당한 합의였기 때문에 이재명 이전 지사 때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 제기를 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관계에 있어서 국가 간의 이익을 외교로 풀어야 되는 데 매우 책임감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일본과의 만남에서 과거사 문제부터 들고 나왔을 때 한일 간의 관계는 처음부터 경색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지금의 여러 가지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는 우리가 동맹 관계와 또는 주도권을 가지고 여러 남북관계, 한미일 관계 여러 가지 외교 지형의 있어서의 어려움을 풀어야 될 때는 공조할 수 있는 거는 확실하게 하고 상호 협력하는 거는 하면서 경제적으로 유리하게, 그리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대통령으로서의 국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우선순위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그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외교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보이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일관계가 공고해지면 지금 여러 정치적인 문제도 과거사 이야기에 대해서도 해결하려는 그런 노력들의 일환이 다음 수순으로는 따라올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의 업무와 소통의 우선순이의 경제 협력, 안보 이런 것을 방점으로 찍은 것이다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으로서 국익을 우선한 실용주의적 선택을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 건데. 이번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 발언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얘기했던 재계의 간절한 요구는 아마도 노란봉투법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그러니까 필요할 때는 같이 동행을 하고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또 재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 이런 비판이었거든요.
[이용호]
경제계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봐요. 노란봉투법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법이고 또 노조의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좀 과장되게 얘기하면. 이런 법이고요. 이런 법이 제대로 시행이 되면 지금 제가 만나본 많은 경제인들은 이제 기업 하기 싫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로 엄살이 아니라 이렇게 되면 우리가 국제적인 경제적으로 경쟁하기가 어렵다라고 진짜 얘기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민노총의 청구서라고 할까, 이런 거에 따라서 무조건 밀어붙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이 뭐라고 했습니까? 이거 법 시행하고 문제 있으면 그때 바꾸면 되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고. 제가 보니까 지난 8월 15일날 국민임명식 때도 보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 있다 들어왔더라고요.
이런 모습이 국민들에게 예민하게 보여지는 거예요. 또 마스가라고 해서 조금 전에 정청래 대표, 한미 간에 협상하는데 조선 문제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 굉장히 부담을 주는, 결과적으로. 이런 거란 말이에요. 필요할 때는 경제계를 활용하고 또 방패로 쓰고.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경제계를 어렵게 하는 이런 것은 정치권이 더 이상 하면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적어도 노조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 간에 좀 더 머리를 맞대고 더 협상을 해서 좁힐 수 있는 한 최대한 좁혀야지 무조건 이렇게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가. 저는 걱정이 됩니다.
[앵커]
노란봉투법은 조만간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야당의 이런 비판에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대한민국의 숙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여러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원청과 하청에서의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나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양날의 숙제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노란봉투법이 그동안 여러 거부권을 통해서 계속 답보상태에 있었는데 이번에 통과되면서 조금 더 노동자들을 위한 업무 환경의 결실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는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동시에 순기능을 가져가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갖는 부분, 남용에 대한 부분,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지금 노동부에서도 TF를 만들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마 이번 한미 과정 속에서 기업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정부 차원에서의 부작용이나 우려점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하거나 배려할 수 있는 여러 붕식으로의 규제 완화, 또는 규제 강화, 시스템을 보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갑자기 미국으로 갔단 말이죠. 대통령실에서는 갑자기가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한일 정상회담이 우선적으로 있기 때문에 당연히 외교부 장관이 동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국으로 먼저 갔다. 이거 무슨 일 생긴 것 아니냐, 이런 의문의 시각이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보통은 정상회담이 있을 때는 일본이든 미국이든 외교부 장관이 배석을 하는 게 원칙적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것 아니냐는 판단이 나오는 것인데요. 보통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관세협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거는 미국과, 트럼프와의 회담과 담판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할 때는 사전에 외교부 장관이 양측에서 만나서 어느 정도의 디테일을 조율한 다음에 정상이 만나는 게 일반 수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한미 관계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 빠르게 대비를 할 필요가 있었던 뭔가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꼭 나쁜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섣부르다. 오히려 준비를 더 잘하기 위한 외교부 장관의 노력의 일환이지 않을까라고 예측해보겠습니다.
[앵커]
사정이 뭐였는지는 일단 한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 밝혀질 것으로 보이고.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사면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한 타격이 굉장히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이 56%가 나왔습니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가 빠졌고요. 부정은 35%. 지난주보다 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 이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당연한 결과죠. 결국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을 수용하지 않고 불통한 그런 결과죠.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공금을 횡령한 윤미향 씨를 사면해 준 것. 또 입시비리라고 하면 젊은 세대한테 굉장히 민감한 사안인데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해 준 것. 이건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고요.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그런 처사라고 보고 그전에 명단이 나왔을 때 많은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여론으로 나오는 것이고요. 국정운영을 일방적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지 않고 밀어붙이면 저는 앞으로 계속 이런 추세가 계속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실제로 부정평가를 한 사람들 중에 많은 분들이 특별사면을 많이 언급을 했더라고요.
[신현영]
그래서 이번 결과에서 보면 이번 주 화, 수, 목 여론조사를 하고 오늘 결과를 발표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이번 주에 어떤 정치적 이슈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평가 35% 중에서 1위가 특별사면이 21% 정도를 차지한다는 것이거든요. 두 번째로는 과도한 복지, 그다음에 경제 민생,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주에 주가도 많이 떨어지는 그런 수순이었기 때문에 뭔가 지지율을 올릴 만한 긍정적인 이슈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부분이 있고요. 또 조국, 윤미향 사면에 대해서 여러 해석들이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을 하고 나왔을 때 여러 가지 SNS에서의 활동, 그리고 메시지, 인터뷰 이런 것들이 세간의 화제가 됐는데요. 너무 과도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그만큼의 반대급부의 부정적 여론도 올라온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최근에 민주당의 의원들 일부가 자중할 필요가 있다. 개선장군처럼 나타나는 거에 대해서 국민 정서에 반할 수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면 이후에 지지율 추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 전 대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관련 영상 보고 이야기 이어나가겠습니다. 앞서 영상에 나왔던 우상호 정무수석도 대통령에게 사면 관련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지지율이 한 4~5% 정도는 빠질 것이다라고 보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 보고 이상으로 지지율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도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아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상호 정무수석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사면 경과에 대한 기자들과의 대화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예측했던 바대로 지지율이 하락했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관심받을 수도 있고 초기에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는 간접적인 사인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긴 할 텐데요. 결국에는 이렇게 조국 이슈가 되면 될수록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은 계속 올라갈 수 있겠죠. 그런데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빠지는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여러 의원들이 아무래도 걱정과 우려를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에 민폐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가 텐션, 긴장감이 더 강화될 수 있는데 이게 건강한 방향으로 나중에 승화될 것이냐,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이냐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나 사면이라는 것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정치인의 사면에 대해서는 항상 100% 칭찬만 받을 수는 없다. 항상 공방이 될 수밖에 없고 반대하는 사람은 불편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 대통령의 메시지와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있어서의 국민의 민심을 잘 살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의 복당을 의결을 했단 말이죠. 본격적으로 정치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시작하게 되면 더 센 말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용호]
당연하죠.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말씀하시겠죠. 기본적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들이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이 다른 것 같아요. 많은 국민들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입시비리 문제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로 인해서 비호감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는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여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을 본인이 모르고, 정치인으로서 저렇게 계속하는 것은 민주당한테 매우 부담이 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론이 떨어지면 국정동력이 상실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조국 전 대표는 본인이 조금 자숙하고 자중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 정부, 본인을 사면해 준 정부에 대해서 보답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론 조국혁신당은 사실상 오너가 돌아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름대로는 지지기반도 넓히고 자강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조국당은 기본적으로는 자수성가한 당이 아니에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비례정당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착각해서 마치 저변에 큰 지지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은 스스로 착각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일부에서는 합당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이런 부분은 정치적으로 판단을 하겠죠.
[앵커]
스스로 착각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지만 조금 전에 얘기해 주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합당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합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아직까지는 눈앞에서 가시적인 합당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기는 하거든요. 실제로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도 지민비조라는 기치하에서 12명의 비례를 낸 것은 상당한 성과였다. 그만큼 비호감도 있지만 호감도도 높은 게 조국 전 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가 감옥에서 여러 가지 내공을 더 쌓아서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이 타이밍에 본인의 정치근육을 더 키우면서 본인의 인지도를 올리고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선에서 어떠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보진영에서의 당연히 외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의 역할을 하려고 할 텐데요. 처음부터 합당을 해버리는 경우에 본인들의 색깔, 그리고 이미지 이런 것들이 오히려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조국혁신당은 자체적인, 독립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연말까지의 언론, 사법, 그리고 검찰개혁 과제들에 있어서 본인들의 역할과 지분, 지지도를 올릴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짤 때 합당과 또는 아니면 범여권의 시너지 이 두 부분을 가지고 고민할 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 다음 주에는 평산마을, 봉하마을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후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상황이고요. 이번에는 김건희 씨 관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특검에 출석해서도 오후에 출석을 했는데 진술거부권을 사용했다고 하고요. 특검이 내일 또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내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용호]
그러리라고 봐요. 지금까지 본인이 거의 특검에서 의혹으로 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그것이 전략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김건희 여사의 신평 변호사를 통해서 내놓은 메시지가 일파만파로 커져서 우리 당의 전당대회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 결정적일 때 자꾸 나오는 것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또 그동안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보수에게는 또 어떻게 평가될까 하는 것 때문에 많이 마음이 무겁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가 조금은 국민들에게 무겁게 처신하고 또 본인이야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면 억울한 일도 있을 것이고 화도 난 측면도 왜 없겠습니까마는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는 침묵을 지키는 것도 정치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접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나 지금 말씀해 주셨던 신평 변호사의 언급이 논란이 됐는데.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김건희 씨 측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정치권의 분석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씨와 나눈 이야기, 여러 이야기를 SNS에 올렸는데 그중에서 한동훈 전 대표 관련 부분에 대해서 반박을 한 거거든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신평 변호사가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SNS에 올렸는데 그중에서 김건희 씨가 본인한테 유리한 것은 부인을 안 했어요. 그런데 불리할 것 같은 것, 지금 수사, 조사에서의 뭔가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은 것들은 변호인단이 정정을 하거나 아니면 부인을 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
한동훈 전 대표 부분이 왜 불리할까요?
[신현영]
실제로는 전당대회 기간이기 때문에 옥중 정치의 메시지 일환으로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오늘 진행이 될 텐데 반탄과 찬탄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가 지지하는 후보들, 찬탄파들에 대한 지지를 떨어뜨리고 오히려 반탄파들이 윤어게인을 외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것이죠. 저는 그래서 예측해 보건대 신평 변호사를 통해서 전한길 씨한테 전화가 갔고요. 나중에 김건희 씨가 면회 한번 와라, 이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오늘 예측하건대 결선에 가서 전당대회가 계속 유지될 때 한번 면회를 가는 전한길 씨의 메시지가 유튜브를 통해서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옥중 정치가 전당대회에 개입되는 수순들이 다음 주 정도에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되고요.
한동훈 배신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국정운영을 하는 데 김건희 씨가 V0 아니었습니까? 그러면서 한동훈을 제거하고 본인이 비리를 하는 데 있어서의 여러 가지 메시지들, 그리고 근거들 이런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데 있어서 부합하는 하나의 정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변호사들이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인하고 오히려 고소하고, 이런 방식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결론적으로 신평 변호사가 본인이 윤 정권의 멘토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여러 가지 그런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메신저는 아니다라고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만약에 전한길 씨가 접견을 한다면 거기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도 주목이 되는 부분이고. 그런데 조금 전에 이 전 의원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침묵을 유지해야 되는 때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고 왜 자꾸 사람들을 접견을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게 하는 거냐, 이런 목소리도 있을 것 같아요.
[이용호]
제가 봐도 답답해요. 신평이라는 사람의 신분이 도대체 뭐예요? 멘토라고 하는 것도 본인이 언론에서 붙인 것일 뿐이지 실제로 그런 역할을 한 분이 아니에요. 그리고 또 이번에 이런 민감한 시기에 가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모르지만 그걸 SNS를 통해서 쓰고 또 방송을 통해서 알리는 것 자체가 신평 변호사가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저렇게 하는 것이냐. 이게 김건희 여사한테도 도움도 안 되고 보수 쪽한테도 도움도 안 되고 본인한테도 그다지 도움되는 게 없어요. 그런데 왜 저렇게 할까. 저는 물론 전혀 없는 얘기를 쏟아놓지는 않았겠지만 서로 어느 정도는 이심전심으로 공감을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한 것, 이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런 기류가 있는 것이고요.
김건희 여사로 봐서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는 없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지금까지 끌어준 게 윤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여러 가지 과정에서 부딪친 것들, 이런 것들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고 그게 계엄을 촉발하는 데 N분의 1 영향을 줬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건 속으로 삭일 일이지 이걸 대외적으로 얘기할 것인가라는 아쉬움이 드는 것이고요. 저는 신평 변호사도 제발 도움이 안 되니까 더 이상 면회 이런 것 하지 마시고 , 또 했으면 가서 위로하고 얘기 듣고 할 일이지 자꾸 본인에게 메시지를 준 것도 아닌데 밖으로 나와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우리 보수든 정치 발전에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얘기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현영]
저는 한 가지 예측하는 것은 뼈만 남았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건강 악화 때문에 수사와 조사도 받기도 어렵다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런데 신평 변호사와 50분 동안 접견을 했다.
[앵커]
수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건강악화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하나의 증명하는 반증의 단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앵커]
오히려 상당히 적극적으로 그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다.
[신현영]
그리고 전한길 씨도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람을 면접할 에너지가 남아 있고 그만큼 건강의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이용호]
너무 가혹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안 보고요. 원래 건강이 아주 썩 좋은 분은 아니고, 또 알다시피 대통령 취임한 이후에 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얼마나 김건희 여사가 민주당이나 시민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까? 그동안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심신이 피로한 상태고 그런 것들이 다 신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줘서 매우 탈진한 상태는 맞는 것 같아요. 면회가 오고 그러면 본인의 심중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인데, 또 그것을 듣고 적절하게 여과시켜서 정제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감 없이 막 전달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봐요.
[앵커]
신 전 의원께서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신현영]
뼈가 앙상하게 남아 있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앉아 있을 힘도 없습니다. 누워 있어야 되고요. 말할 힘도 없고요. 누가 얘기해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는 아직 아니다라는 의학적인 상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잠시 후 2시에 전당대회가 시작이 되는데. 사실 오늘 과반 이상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당장 대표가 선출되는 건 아니잖아요. 결선으로 갈 거라고 예상하세요?
[이용호]
여러 조사도 그렇고 내부 기류도 결선으로 갈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 결선투표로 가게 된다면 친한계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가. 왜냐하면 반탄파가 결선에 갈 것이다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신지호 전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 추세로 봐서는 반탄파 후보 2명이 결선에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금 신지호 전 의원이 얘기했던 덜 미운 사람, 그러니까 친한계 의원들에게 덜 미운 사람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신현영]
당연히 한동훈계에서 봤을 때는 장동혁 후보는 배신자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후보를 지지할 수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장동혁 후보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전한길과 한동훈 누구 공천 줄 겁니까 했을 때 한동훈은 공천 안 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친한계로서는 당연히 김문 수지지 표로 갈 수 없는데 이것을 이미 알고 장동혁 후보도 결선 가서 내가 1등을 선점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다 보면 당연히 김문수가 되면 한동훈 들어온다, 이 메시지로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래서 극우 성향이 강한 지지자들에게 무조건 나는 1차 투표에서 50%를 받아야 된다. 또는 결선 갔을 때 그런 리스크를 안기 때문에 내가 1위로서 꼭 공고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가 안 되면 이런 리스크가 있고 우리 당이 더 분열된다. 이런 메시지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라고 해석이 됩니다.
[앵커]
결선에 가게 되면 어떻게 예상하세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김문수 후보 쪽이 상당히 우세한 것으로 예상이 됐다가 최근에 여론조사들을 보니까 장동혁 후보도 상당히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이용호]
대표 후보들의 토론을 보고 메시지가 선명한 것은 장동혁이다, 이런 평가가 있어요.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좀 대충 능치고 넘어가는 그런 분위기고요. 그래서 선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장동혁 후보가 강성 지지층들에게는 더 지지를 받는 그런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당을 더 이상 쪼개지 않고 끌고 가려면 통합의 리더십이 그래도 좀 그런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측면에서는 김문수 후보는 친한이든 반한이든 어떤 사람이든 간에 다 함께 가자는 입장이고 함께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지금 폭주하는 이재명 정부의 일방적인 상황을 상대로 강고한 투쟁을 하자, 이런 입장을 가지고 하고 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되는 것이 당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좋지 않나, 이런 판단을 하는 분들도 있고, 특히 장동혁 후보는 아예 친한은 아예 자르겠다는 것 아니에요, 되고 나면 내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친한 쪽에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그나마 두 사람 중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당을 위해서 더 낫지 않나, 이런 측면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친한계와의 골이 상당히 깊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전당대회 이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한동훈 전 대표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는 게 중론이기는 한데.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혹시나 분당의 가능성은 없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지금 어떤 후보가 되든 간에 당내에서의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을 안고 가야 되는 숙제가 있고 그렇다 보면 윤어게인 주장하는 사람들도 끌어안다 보면 국민의힘 당의 쇄신과 변화는 점점 멀리갈 수밖에 없는, 당분간은 그런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그럴수록 한동훈 전 대표의 존재감과 필요성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숙제는 그겁니다. 원내로 진입해야 된다. 결국에는 보궐에서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밖에서 얘기해봤자 여러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에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거든요. 무조건 공천받고 거기서 승리를 해야 되는, 그래서 험지에서 본인이 역량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숙제가 있을 것이고요. 결국에는 이런 과정에서 지도부와의 갈등이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 갈등이 분당까지 갈 것이냐, 아니면 당내에서 계속 복작복작하게 갈등으로 지지부진할 것이냐. 그것 또한 국민의힘이 해결해야 되는 숙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된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러 당 재원과 건물과 여러 부분에 있어서 나가는 사람이 손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숙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용호]
저는 한동훈 전 대표의 입지는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급속히 약화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정도의 영향력이 있었으면 안철수 후보나, 또 사실상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그쪽 계의 가장 좌장이라고 할 수 있는 조경태 후보가 당연히 2위에 올라와야죠. 못 올라오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그리고 또 더 자신이 있었으면 본인이 출마를 했어야 하는데 결국은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 계기로 해서 비주류로 매우 위축될 거다, 그렇게 봅니다. 새로운 당 대표가 통합해서 나름대로는 대여 투쟁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또 일부에서는 분당 얘기를 하는데 분당은 아예. 분당할 수 있었으면 벌써 했죠. 그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다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 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과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내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일본으로 가장 중요한 외교일정을 시작합니다. 보통 한미 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그다음 일본과 이어졌는데, 어제 강유정 대변인도 역대 정부 최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워낙에 한미 협상 관련해서 외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일본을 먼저 만남으로 인해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이런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 미국과의 협상과 만남에 있어서도 한국 입장에서는 유리한 입지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식 전에도 보면 일본과의 관계, 그리고 외교에 있어서는 국가 간에 일관적인 그런 정책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을 했었거든요. 결국에는 실용적인 외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과거사도 중요하지만 미래로 같이 나갈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는 경제 협력 그리고 안보 협력,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셔틀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해서 한미일 간에 계속해서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3자 간에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적인 방안도 숨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고 또 일본과의 여러 가지 자유무역협정 여러 가지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외교가 자국주의, 실리주의로 가고 있는 여러 가지 개편 속에서도 일본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한 것에 방점을 찍은 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서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했었는데.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위안부 합의, 그리고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강제동원 합의 관련해서 국가 간의 합의이기 때문에 이를 뒤집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일본 내부에서는 상당히 기대하는 그런 반응이 있더라고요.
[이용호]
이재명 정부는 진보 정권 아니에요? 문재인 정부의 연상선상에서 평가한다면 한일 관계에 관해서 과거에 합의됐던 것들을 변화를 주지 않겠나 이렇게 봤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는 실용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 이걸 평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고요. 국제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에 놓여 있는 안보나 경제 이런 측면에서 굉장히 현안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일 관계를 잘 다져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서 기본적 스탠스는 잘 세우고 간다고 말씀드리고요. 조금 전에 한일 간에 정상회담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은 이재명 정부도 한미 간에 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싶었죠, 사실은.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그렇게 신뢰를 하지 않고 있는, 긴가민가한 그런 측면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선거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이런 것들을 얘기했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먼저 미국을 방점을 두고 한미 간의 관계를 더 우선시해서 하고 싶었지만 계기를 만들지 못한 측면이 있고. 조금 전에 신현영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 한미 간에 가장 큰 것은 역시 관세 문제거든요. 관세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다. 그래서 혹시라도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했던 일본 총리를 만나서 협상의 팁이나 향후의 기류나 협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탐색하는 그런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확연히 다른 점이 지난 문재인 정부 때와는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그때는 상당히 각을 세웠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위안부 합의, 강제동원 합의 관련해서 시민단체 혹은 위안부 단체에서는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부당한 합의였기 때문에 이재명 이전 지사 때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 제기를 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관계에 있어서 국가 간의 이익을 외교로 풀어야 되는 데 매우 책임감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일본과의 만남에서 과거사 문제부터 들고 나왔을 때 한일 간의 관계는 처음부터 경색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지금의 여러 가지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는 우리가 동맹 관계와 또는 주도권을 가지고 여러 남북관계, 한미일 관계 여러 가지 외교 지형의 있어서의 어려움을 풀어야 될 때는 공조할 수 있는 거는 확실하게 하고 상호 협력하는 거는 하면서 경제적으로 유리하게, 그리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대통령으로서의 국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우선순위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그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외교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보이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일관계가 공고해지면 지금 여러 정치적인 문제도 과거사 이야기에 대해서도 해결하려는 그런 노력들의 일환이 다음 수순으로는 따라올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의 업무와 소통의 우선순이의 경제 협력, 안보 이런 것을 방점으로 찍은 것이다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으로서 국익을 우선한 실용주의적 선택을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 건데. 이번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 발언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얘기했던 재계의 간절한 요구는 아마도 노란봉투법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그러니까 필요할 때는 같이 동행을 하고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또 재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 이런 비판이었거든요.
[이용호]
경제계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봐요. 노란봉투법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법이고 또 노조의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좀 과장되게 얘기하면. 이런 법이고요. 이런 법이 제대로 시행이 되면 지금 제가 만나본 많은 경제인들은 이제 기업 하기 싫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로 엄살이 아니라 이렇게 되면 우리가 국제적인 경제적으로 경쟁하기가 어렵다라고 진짜 얘기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민노총의 청구서라고 할까, 이런 거에 따라서 무조건 밀어붙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이 뭐라고 했습니까? 이거 법 시행하고 문제 있으면 그때 바꾸면 되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고. 제가 보니까 지난 8월 15일날 국민임명식 때도 보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 있다 들어왔더라고요.
이런 모습이 국민들에게 예민하게 보여지는 거예요. 또 마스가라고 해서 조금 전에 정청래 대표, 한미 간에 협상하는데 조선 문제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 굉장히 부담을 주는, 결과적으로. 이런 거란 말이에요. 필요할 때는 경제계를 활용하고 또 방패로 쓰고.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경제계를 어렵게 하는 이런 것은 정치권이 더 이상 하면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적어도 노조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 간에 좀 더 머리를 맞대고 더 협상을 해서 좁힐 수 있는 한 최대한 좁혀야지 무조건 이렇게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가. 저는 걱정이 됩니다.
[앵커]
노란봉투법은 조만간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야당의 이런 비판에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대한민국의 숙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여러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원청과 하청에서의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나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양날의 숙제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노란봉투법이 그동안 여러 거부권을 통해서 계속 답보상태에 있었는데 이번에 통과되면서 조금 더 노동자들을 위한 업무 환경의 결실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는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동시에 순기능을 가져가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갖는 부분, 남용에 대한 부분,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지금 노동부에서도 TF를 만들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마 이번 한미 과정 속에서 기업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정부 차원에서의 부작용이나 우려점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하거나 배려할 수 있는 여러 붕식으로의 규제 완화, 또는 규제 강화, 시스템을 보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갑자기 미국으로 갔단 말이죠. 대통령실에서는 갑자기가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한일 정상회담이 우선적으로 있기 때문에 당연히 외교부 장관이 동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국으로 먼저 갔다. 이거 무슨 일 생긴 것 아니냐, 이런 의문의 시각이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보통은 정상회담이 있을 때는 일본이든 미국이든 외교부 장관이 배석을 하는 게 원칙적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것 아니냐는 판단이 나오는 것인데요. 보통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관세협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거는 미국과, 트럼프와의 회담과 담판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할 때는 사전에 외교부 장관이 양측에서 만나서 어느 정도의 디테일을 조율한 다음에 정상이 만나는 게 일반 수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한미 관계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 빠르게 대비를 할 필요가 있었던 뭔가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꼭 나쁜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섣부르다. 오히려 준비를 더 잘하기 위한 외교부 장관의 노력의 일환이지 않을까라고 예측해보겠습니다.
[앵커]
사정이 뭐였는지는 일단 한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 밝혀질 것으로 보이고.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사면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한 타격이 굉장히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이 56%가 나왔습니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가 빠졌고요. 부정은 35%. 지난주보다 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 이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당연한 결과죠. 결국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을 수용하지 않고 불통한 그런 결과죠.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공금을 횡령한 윤미향 씨를 사면해 준 것. 또 입시비리라고 하면 젊은 세대한테 굉장히 민감한 사안인데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해 준 것. 이건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고요.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그런 처사라고 보고 그전에 명단이 나왔을 때 많은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여론으로 나오는 것이고요. 국정운영을 일방적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지 않고 밀어붙이면 저는 앞으로 계속 이런 추세가 계속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실제로 부정평가를 한 사람들 중에 많은 분들이 특별사면을 많이 언급을 했더라고요.
[신현영]
그래서 이번 결과에서 보면 이번 주 화, 수, 목 여론조사를 하고 오늘 결과를 발표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이번 주에 어떤 정치적 이슈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평가 35% 중에서 1위가 특별사면이 21% 정도를 차지한다는 것이거든요. 두 번째로는 과도한 복지, 그다음에 경제 민생,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주에 주가도 많이 떨어지는 그런 수순이었기 때문에 뭔가 지지율을 올릴 만한 긍정적인 이슈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부분이 있고요. 또 조국, 윤미향 사면에 대해서 여러 해석들이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을 하고 나왔을 때 여러 가지 SNS에서의 활동, 그리고 메시지, 인터뷰 이런 것들이 세간의 화제가 됐는데요. 너무 과도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그만큼의 반대급부의 부정적 여론도 올라온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최근에 민주당의 의원들 일부가 자중할 필요가 있다. 개선장군처럼 나타나는 거에 대해서 국민 정서에 반할 수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면 이후에 지지율 추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 전 대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관련 영상 보고 이야기 이어나가겠습니다. 앞서 영상에 나왔던 우상호 정무수석도 대통령에게 사면 관련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지지율이 한 4~5% 정도는 빠질 것이다라고 보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 보고 이상으로 지지율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도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아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상호 정무수석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사면 경과에 대한 기자들과의 대화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예측했던 바대로 지지율이 하락했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관심받을 수도 있고 초기에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는 간접적인 사인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긴 할 텐데요. 결국에는 이렇게 조국 이슈가 되면 될수록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은 계속 올라갈 수 있겠죠. 그런데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빠지는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여러 의원들이 아무래도 걱정과 우려를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에 민폐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가 텐션, 긴장감이 더 강화될 수 있는데 이게 건강한 방향으로 나중에 승화될 것이냐,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이냐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나 사면이라는 것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정치인의 사면에 대해서는 항상 100% 칭찬만 받을 수는 없다. 항상 공방이 될 수밖에 없고 반대하는 사람은 불편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 대통령의 메시지와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있어서의 국민의 민심을 잘 살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의 복당을 의결을 했단 말이죠. 본격적으로 정치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시작하게 되면 더 센 말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용호]
당연하죠.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말씀하시겠죠. 기본적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들이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이 다른 것 같아요. 많은 국민들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입시비리 문제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로 인해서 비호감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는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여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을 본인이 모르고, 정치인으로서 저렇게 계속하는 것은 민주당한테 매우 부담이 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론이 떨어지면 국정동력이 상실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조국 전 대표는 본인이 조금 자숙하고 자중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 정부, 본인을 사면해 준 정부에 대해서 보답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론 조국혁신당은 사실상 오너가 돌아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름대로는 지지기반도 넓히고 자강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조국당은 기본적으로는 자수성가한 당이 아니에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비례정당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착각해서 마치 저변에 큰 지지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은 스스로 착각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일부에서는 합당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이런 부분은 정치적으로 판단을 하겠죠.
[앵커]
스스로 착각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지만 조금 전에 얘기해 주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합당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합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아직까지는 눈앞에서 가시적인 합당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기는 하거든요. 실제로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도 지민비조라는 기치하에서 12명의 비례를 낸 것은 상당한 성과였다. 그만큼 비호감도 있지만 호감도도 높은 게 조국 전 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가 감옥에서 여러 가지 내공을 더 쌓아서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이 타이밍에 본인의 정치근육을 더 키우면서 본인의 인지도를 올리고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선에서 어떠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보진영에서의 당연히 외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의 역할을 하려고 할 텐데요. 처음부터 합당을 해버리는 경우에 본인들의 색깔, 그리고 이미지 이런 것들이 오히려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조국혁신당은 자체적인, 독립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연말까지의 언론, 사법, 그리고 검찰개혁 과제들에 있어서 본인들의 역할과 지분, 지지도를 올릴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짤 때 합당과 또는 아니면 범여권의 시너지 이 두 부분을 가지고 고민할 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 다음 주에는 평산마을, 봉하마을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후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상황이고요. 이번에는 김건희 씨 관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특검에 출석해서도 오후에 출석을 했는데 진술거부권을 사용했다고 하고요. 특검이 내일 또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내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용호]
그러리라고 봐요. 지금까지 본인이 거의 특검에서 의혹으로 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그것이 전략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김건희 여사의 신평 변호사를 통해서 내놓은 메시지가 일파만파로 커져서 우리 당의 전당대회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 결정적일 때 자꾸 나오는 것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또 그동안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보수에게는 또 어떻게 평가될까 하는 것 때문에 많이 마음이 무겁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가 조금은 국민들에게 무겁게 처신하고 또 본인이야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면 억울한 일도 있을 것이고 화도 난 측면도 왜 없겠습니까마는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는 침묵을 지키는 것도 정치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접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나 지금 말씀해 주셨던 신평 변호사의 언급이 논란이 됐는데.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김건희 씨 측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정치권의 분석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씨와 나눈 이야기, 여러 이야기를 SNS에 올렸는데 그중에서 한동훈 전 대표 관련 부분에 대해서 반박을 한 거거든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신평 변호사가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SNS에 올렸는데 그중에서 김건희 씨가 본인한테 유리한 것은 부인을 안 했어요. 그런데 불리할 것 같은 것, 지금 수사, 조사에서의 뭔가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은 것들은 변호인단이 정정을 하거나 아니면 부인을 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
한동훈 전 대표 부분이 왜 불리할까요?
[신현영]
실제로는 전당대회 기간이기 때문에 옥중 정치의 메시지 일환으로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오늘 진행이 될 텐데 반탄과 찬탄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가 지지하는 후보들, 찬탄파들에 대한 지지를 떨어뜨리고 오히려 반탄파들이 윤어게인을 외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것이죠. 저는 그래서 예측해 보건대 신평 변호사를 통해서 전한길 씨한테 전화가 갔고요. 나중에 김건희 씨가 면회 한번 와라, 이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오늘 예측하건대 결선에 가서 전당대회가 계속 유지될 때 한번 면회를 가는 전한길 씨의 메시지가 유튜브를 통해서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옥중 정치가 전당대회에 개입되는 수순들이 다음 주 정도에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되고요.
한동훈 배신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국정운영을 하는 데 김건희 씨가 V0 아니었습니까? 그러면서 한동훈을 제거하고 본인이 비리를 하는 데 있어서의 여러 가지 메시지들, 그리고 근거들 이런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데 있어서 부합하는 하나의 정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변호사들이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인하고 오히려 고소하고, 이런 방식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결론적으로 신평 변호사가 본인이 윤 정권의 멘토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여러 가지 그런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메신저는 아니다라고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만약에 전한길 씨가 접견을 한다면 거기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도 주목이 되는 부분이고. 그런데 조금 전에 이 전 의원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침묵을 유지해야 되는 때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고 왜 자꾸 사람들을 접견을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게 하는 거냐, 이런 목소리도 있을 것 같아요.
[이용호]
제가 봐도 답답해요. 신평이라는 사람의 신분이 도대체 뭐예요? 멘토라고 하는 것도 본인이 언론에서 붙인 것일 뿐이지 실제로 그런 역할을 한 분이 아니에요. 그리고 또 이번에 이런 민감한 시기에 가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모르지만 그걸 SNS를 통해서 쓰고 또 방송을 통해서 알리는 것 자체가 신평 변호사가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저렇게 하는 것이냐. 이게 김건희 여사한테도 도움도 안 되고 보수 쪽한테도 도움도 안 되고 본인한테도 그다지 도움되는 게 없어요. 그런데 왜 저렇게 할까. 저는 물론 전혀 없는 얘기를 쏟아놓지는 않았겠지만 서로 어느 정도는 이심전심으로 공감을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한 것, 이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런 기류가 있는 것이고요.
김건희 여사로 봐서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는 없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지금까지 끌어준 게 윤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여러 가지 과정에서 부딪친 것들, 이런 것들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고 그게 계엄을 촉발하는 데 N분의 1 영향을 줬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건 속으로 삭일 일이지 이걸 대외적으로 얘기할 것인가라는 아쉬움이 드는 것이고요. 저는 신평 변호사도 제발 도움이 안 되니까 더 이상 면회 이런 것 하지 마시고 , 또 했으면 가서 위로하고 얘기 듣고 할 일이지 자꾸 본인에게 메시지를 준 것도 아닌데 밖으로 나와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우리 보수든 정치 발전에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얘기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현영]
저는 한 가지 예측하는 것은 뼈만 남았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건강 악화 때문에 수사와 조사도 받기도 어렵다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런데 신평 변호사와 50분 동안 접견을 했다.
[앵커]
수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건강악화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하나의 증명하는 반증의 단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앵커]
오히려 상당히 적극적으로 그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다.
[신현영]
그리고 전한길 씨도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람을 면접할 에너지가 남아 있고 그만큼 건강의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이용호]
너무 가혹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안 보고요. 원래 건강이 아주 썩 좋은 분은 아니고, 또 알다시피 대통령 취임한 이후에 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얼마나 김건희 여사가 민주당이나 시민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까? 그동안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심신이 피로한 상태고 그런 것들이 다 신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줘서 매우 탈진한 상태는 맞는 것 같아요. 면회가 오고 그러면 본인의 심중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인데, 또 그것을 듣고 적절하게 여과시켜서 정제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감 없이 막 전달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봐요.
[앵커]
신 전 의원께서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신현영]
뼈가 앙상하게 남아 있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앉아 있을 힘도 없습니다. 누워 있어야 되고요. 말할 힘도 없고요. 누가 얘기해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는 아직 아니다라는 의학적인 상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잠시 후 2시에 전당대회가 시작이 되는데. 사실 오늘 과반 이상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당장 대표가 선출되는 건 아니잖아요. 결선으로 갈 거라고 예상하세요?
[이용호]
여러 조사도 그렇고 내부 기류도 결선으로 갈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 결선투표로 가게 된다면 친한계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가. 왜냐하면 반탄파가 결선에 갈 것이다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신지호 전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 추세로 봐서는 반탄파 후보 2명이 결선에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금 신지호 전 의원이 얘기했던 덜 미운 사람, 그러니까 친한계 의원들에게 덜 미운 사람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신현영]
당연히 한동훈계에서 봤을 때는 장동혁 후보는 배신자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후보를 지지할 수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장동혁 후보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전한길과 한동훈 누구 공천 줄 겁니까 했을 때 한동훈은 공천 안 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친한계로서는 당연히 김문 수지지 표로 갈 수 없는데 이것을 이미 알고 장동혁 후보도 결선 가서 내가 1등을 선점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다 보면 당연히 김문수가 되면 한동훈 들어온다, 이 메시지로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래서 극우 성향이 강한 지지자들에게 무조건 나는 1차 투표에서 50%를 받아야 된다. 또는 결선 갔을 때 그런 리스크를 안기 때문에 내가 1위로서 꼭 공고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가 안 되면 이런 리스크가 있고 우리 당이 더 분열된다. 이런 메시지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라고 해석이 됩니다.
[앵커]
결선에 가게 되면 어떻게 예상하세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김문수 후보 쪽이 상당히 우세한 것으로 예상이 됐다가 최근에 여론조사들을 보니까 장동혁 후보도 상당히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이용호]
대표 후보들의 토론을 보고 메시지가 선명한 것은 장동혁이다, 이런 평가가 있어요.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좀 대충 능치고 넘어가는 그런 분위기고요. 그래서 선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장동혁 후보가 강성 지지층들에게는 더 지지를 받는 그런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당을 더 이상 쪼개지 않고 끌고 가려면 통합의 리더십이 그래도 좀 그런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측면에서는 김문수 후보는 친한이든 반한이든 어떤 사람이든 간에 다 함께 가자는 입장이고 함께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지금 폭주하는 이재명 정부의 일방적인 상황을 상대로 강고한 투쟁을 하자, 이런 입장을 가지고 하고 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되는 것이 당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좋지 않나, 이런 판단을 하는 분들도 있고, 특히 장동혁 후보는 아예 친한은 아예 자르겠다는 것 아니에요, 되고 나면 내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친한 쪽에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그나마 두 사람 중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당을 위해서 더 낫지 않나, 이런 측면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친한계와의 골이 상당히 깊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전당대회 이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한동훈 전 대표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는 게 중론이기는 한데.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혹시나 분당의 가능성은 없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지금 어떤 후보가 되든 간에 당내에서의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을 안고 가야 되는 숙제가 있고 그렇다 보면 윤어게인 주장하는 사람들도 끌어안다 보면 국민의힘 당의 쇄신과 변화는 점점 멀리갈 수밖에 없는, 당분간은 그런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그럴수록 한동훈 전 대표의 존재감과 필요성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숙제는 그겁니다. 원내로 진입해야 된다. 결국에는 보궐에서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밖에서 얘기해봤자 여러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에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거든요. 무조건 공천받고 거기서 승리를 해야 되는, 그래서 험지에서 본인이 역량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숙제가 있을 것이고요. 결국에는 이런 과정에서 지도부와의 갈등이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 갈등이 분당까지 갈 것이냐, 아니면 당내에서 계속 복작복작하게 갈등으로 지지부진할 것이냐. 그것 또한 국민의힘이 해결해야 되는 숙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된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러 당 재원과 건물과 여러 부분에 있어서 나가는 사람이 손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숙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용호]
저는 한동훈 전 대표의 입지는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급속히 약화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정도의 영향력이 있었으면 안철수 후보나, 또 사실상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그쪽 계의 가장 좌장이라고 할 수 있는 조경태 후보가 당연히 2위에 올라와야죠. 못 올라오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그리고 또 더 자신이 있었으면 본인이 출마를 했어야 하는데 결국은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 계기로 해서 비주류로 매우 위축될 거다, 그렇게 봅니다. 새로운 당 대표가 통합해서 나름대로는 대여 투쟁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또 일부에서는 분당 얘기를 하는데 분당은 아예. 분당할 수 있었으면 벌써 했죠. 그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다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