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송언석 "경제사절단 동행,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 생각"

[현장영상+] 송언석 "경제사절단 동행,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 생각"

2025.08.22.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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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3법 가운데 마지막으로 상정된 EBS법을 두고 여야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치적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라면서 모든 재난의 최종적 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생각납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해 주기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과 잘잘못, 책임을 떠나서 코레일 소속의 열차가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치어서 사망케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기본적으로 코레일이 이 상황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빈소에 갔을 때 코레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우리 당 국토위 의원님들의 자료 요구에도 전혀 협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하청업체인 용역업체에 떠넘기는 듯한 코레일의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다섯 분의 부상자들은 온몸이 부서지고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공무원인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청년들은 이 상황을 자기들이 직접 목도하면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망자 유족을 위한 지원, 부상자들과 유족들의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까지 코레일과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장악3법 중에서 방송법과 방문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장악3법 중에서도 최악의 법이라 할 수 있는 EBS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방송장악법은 공영방송의 이사진, 사장, 보도 책임자 등등 모든 인사에 언론노조의 개입을 확대하는 법입니다.

공영, 민영 할 것 없이 모든 방송사의 방송 편성에 언론노조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언론장악법입니다.

이 법이 정치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 독립을 추구한다는 것은 허울 좋은 명분뿐일 뿐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법은 노조 권력으로의 공영방송 예속을 위한 법일 뿐입니다.

방송장악3법은 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2020년대 좌파 이권 카르텔 정권의 독재폭거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마치면 내일 다시 본회의가 열리고 노조법과 상법 등 반경제 악법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 법은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투자와 성장의 발목을 꺾어버릴 한마디로 경제내란법이라 할 것입니다.

이런 법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내란세력이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길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자기가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재계 총수들을 동원시키면서 정작 재계의 간절한 요구에는 쇠 귀에 경 읽기 식으로 귀틀막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나쁜 정치입니다.

기업을 마치 단순히 권력의 시녀쯤으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요.

하청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은 더 상황이 심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탈피할 수도 없고 이 나라를 탈출할 수도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반경제악법을 강행 추진하면 제일 먼저 죽어나가는 것은 중소기업과 서민일 것입니다.

이번 주에 나온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급락했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허니문이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들이 더 이상 이재명 정권의 귀틀막 독선과 오만을 참지 않겠다고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경제내란법 수정안 논의에 나서줄 것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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