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한일회담 불참하고 미국행..."한미회담 준비"

외교장관, 한일회담 불참하고 미국행..."한미회담 준비"

2025.08.21.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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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이유로 앞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 배석하지 않기로 하고, 미리 미국으로 출국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 장관이 오늘 오후, 한미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양국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와 무게감을 감안해,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미 측과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주무부처 수장인 외교장관이 그것도 우리의 핵심 관련국인 일본과의 정상회담 배석도 생략한 채 미리 미국을 찾은 것과 관련해 여러 의문점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추진 등 민감한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미국 측과 이견이 크기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장관의 사전 방미는 미국 측의 요구가 아닌 우리 쪽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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