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통령실 "이 대통령,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

[현장영상+] 대통령실 "이 대통령,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

2025.08.2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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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오늘 오전 접견했습니다.

접견 결과를 대통령실이 브리핑하는데,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안녕하세요,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접견 관련해서 브리핑하겠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과 AI 미래 산업, 소형 모듈형 원자로 SMR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윈도우즈로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힌 소프트웨어 혁신의 의의를 평가하며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보건과 친환경 발전 시설 개발 등 새로운 공공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취임 초기에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거의 유일하게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AI 과학기술의 등장과 함께 발전과 진보도 있지만 의료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이나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이 우려된다며 다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이 AI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고 소형 원자로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점차 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라, 덕담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 확답했습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질문 있으실까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 일본 외신 인터뷰 관련해서 질문 드리려고 하는데 몇 가지 있는데 먼저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 존중하겠다고 입장 밝히시면서도 국민적 동의를 받지 못했다 이렇게 언급하셔서 위안부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대통령의 의중이나 염두에 두신 해법 궁금하고요.

그리고 사과는 다친 마음이 치유될 때까지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께서 보시는 사과의 수준이나 예정하신 수준이랄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잇고 넘어서는 한일 관계 만들고자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도 가능한 범위에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유정]
첫번째 위안부 합의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신 일본 인터뷰 같은 경우에는 8.

15 경축사 부분과 연동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좀 더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나가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국민적 동의와 합의가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앞으로의 한일관계는 과거의 문제를 덮는 게 아니라 직시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될 것이다, 이 말과 연결되고 방금 여쭤보신 국민적 동의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구체적으로 나눈 바는 없습니다.

두 번째가 뭐였죠?

제가 제 글씨를 못 알아보겠네요.

이번에 저희가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경축사를 했을 때 한편으로 이시바 총리는 반성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반성과 저희가 끊임없이 요구했던 사과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면이 있습니다마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은 국민적으로 충분하다고 여길 때까지라는 이런 전제가 달려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낭 한편으로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헌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공물 헌납과 물론 직접 가서 참배를 한 다른 각료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이라는 말이 13년 만에 나온 매우 꽤 발전된 단어이긴 했습니다마는 공물이라는 현실과 어느 정도 희석돼서 국민들에게 전달된 바가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모두 고려하셔서 결국은 반성이나 사과라는 표현이 이례적이거나 혹은 국민적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까지는 다 끝났다고 하기는 어렵다라고 하는 국민적 정서를 전달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혹은 거기에 준하는 정상회담 결과로서의 선언문이 나오냐에 대한 질문이셨는데 김대중-오부치 선언이라는 이 이름에 드러나 있다시피 일방적인 혼자만의 선언만으로 사실 만들어지기 어려운 선언문입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양측의 경축사 내용들을 좀 보자면 어느 정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짐작할 수 있는, 혹은 국민적으로는 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도 좀 들고요.

마지막 조율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상들 간에 합의문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될지 그리고 어떤 정도의 수준으로 담길지는 아직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되는 대로 공개를 할 거고요.

한편으로는 이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도 수준으로 앞으로 한미일 관계에 있어서 한일 관계를 좀 더 실용적인 의미에서든 국익의 차원에서든 잘 개선해 나가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워딩으로 봐주시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순방 일정에서 일본을 미국보다 먼저 가는, 물론 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이 여정은 과거 아직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한민국이라 부르기 어려웠던 시절, 한번 이승만 대통령이 일본을 갔던 시절 이후에는 처음입니다.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역사적 의의가 합의문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적인 지지에 대한 대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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