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전 불공정 거래' 논란에 "미 교두보 마련한 윈윈 협상"

국민의힘, '원전 불공정 거래' 논란에 "미 교두보 마련한 윈윈 협상"

2025.08.21.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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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원전 수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거래를 체결했단 논란을 두고 전임 정부 망신주기이자 K-원전 적폐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1일) 비대위 회의에서 양측 합의는 미국 원전시장 교두보를 마련한 '윈윈 협상'인데 정부·여당이 정치적으로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한국 원전산업이 미국에 진출하는 협약 체결 가능성에 대한 보도도 나온다며, 전임 정부 유산으로 생색은 내면서 불공정 계약 프레임으로 공로를 독식하겠단 정치적 계산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도 K-원전이 미국과 세계 원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절호의 기회인데, 로열티가 사업비의 1.85%에 불과하단 사실은 외면한 채 노예계약 운운한다며 국가 경쟁력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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