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심’ 국힘에 따라잡힌 與, 중도 이탈 적신호 켜졌다

‘길심’ 국힘에 따라잡힌 與, 중도 이탈 적신호 켜졌다

2025.08.21. 오전 09: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1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목요일에는 한 주간의 여론 흐름을 짚어봅니다. 여론뚱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관련해서 지난주에도 우리가 예측했었잖아요, 조국 전 대표·윤미향 전 의원 사면이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라고 이제 두 분 다 예측을 하셨는데 이 결과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난주 방송할 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가령 이제 사면이 가장 큰 이유라는 거는 뭐 누구나 알 수 있을 텐데, 물론 이제 이 조사에는 14일까지가 조사가 된 것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조사하고 비교를 해 보면 한 주간 더 조사가 된 거죠. 그만큼 그게 확장됐을 것이다. 파급 현상이 더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해 드렸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보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인데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긍정 51.1% 직전 조사보다는 5.4% 포인트가 내려왔고요. 리얼미터 조사 들어서 임기 들어서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를 해 보면 약 한 14% 포인트가 추락한 결과입니다. 부정 평가는 44.5% 그러니까 긍정과 부정이 불과 6.6%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런데 이 리얼미터가 1일 집계도 했거든요. 그래서 지난주 이제 11일부터 14일인데 14일 마지막 날 집계치 결과는 긍정이 48.3% 부정이 47%이에요. 그런데 이 긍정이 48.3%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얻었던 득표가 49.42% 이보다 낫습니다.

◆김영수: 리얼미터는 이제 매일매일 조사하고 그걸 한꺼번에 이제 더해서 하는 거군요.

◇배종찬: 그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 김봉신 부대표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김봉신: 4일간 조사했죠. 리얼미터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을 조사해서 2천 명 잡았는데요.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이틀 합쳐서 그러니까 4일 동안 500명씩 조사를 하면 이틀을 합쳐서 천 그리고 또 천, 또 천 이렇게 해서 이틀씩 합친 결과입니다. 방금 배 소장님 말씀 주신
그 48.3%이라는 긍정률 이게 굉장히 낮다고 말씀 주셨는데 사실상 이게 그러면 수요일 목요일 조사한 걸 합친 거거든요. 그러면 어떤 결과냐, 마지막 날 500명 조사는 진짜 낮았다. 그렇게도 엄청 45% 언저리 내지는 그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지난 주말에 상당히 그 리얼미터 조사 그러니까 ars 조사에서 이렇게 낮게 됐다는 거는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주말을 생각하신다면 사실 이게 특별 사면 그러니까 조국이나 윤미향과 같은 특별 사면 이슈는 사실 주 초부터 발생한 거잖아요? 그런데 주말에 이렇게 폭락했다는 거는 이건 어떻게 보면 김건희 그 전 영부인에 대한 구속이라든지 이런 데에 대한 반발 아니면 그 뭡니까? 검찰이 국민의힘의 어떤 당원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대비가 되는 것이죠. 15일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뭔가 좀 화려한 이벤트가 있고 그러면서 특별 사면은 있고요. 조국이나 윤미향. 그런데 이번 뭡니까? 이게 좀 광복절이라고 하면 통합의 기운이 좀 있고요. 국민 통합이라든지 협치라든지 이런 분위기가 나야 하는데 그게 없이 임명식 위주로 가면서 나머지 김건희 전 여사 구속까지 가고 이런 것들이 대비 효과가 있으면서 중도에서도 좀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영수: 근데 한국 갤럽 조사는 물론 기간이 조금 다르긴 해도 기간도 비슷하네요? 그런데 59%거든요. 한국 갤럽 조사도 소개해 주세요.

■김봉신: 한국갤럽은 자체 조사입니다. 이건 좀 다르게 무선 전화에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즉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12일, 13일, 14일 3일간 조사를 했는데요. 여기서는 말씀 주신 것처럼 59%입니다. 이게 59%가 60%에 거의 와닿았기 때문에 60% 선에서 크게 빠진 것도 아니라고 볼 수도 있고요. 직전 조사 64 대비 5% 포인트 하락인데 이렇게 되면은 뭡니까? 오차 범위 이내입니다. 다만 이게 이 5% 포인트 하락은 3주를 쉬었습니다. 한국갤럽은 그래서 7월 비슷한 시기에 거의 한 달 만에 조사한 건데요. 여기에서 5% 포인트 하락이라는 거는 그동안의 악재들을 다 반영한 겁니다. 사실은 차명 투자 문제, 더불어민주당 여당 인사의 차명 투자 문제라든지 아니면 대주주 기준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다 반영돼서 5% 포인트 하락이기 때문에 이거는 조국 윤미향 특별 사면은 한 주 더 봐야 합니다. 이번 주 나오는 것까지 봐야 해서 여기까지 빠지면 그러면 진짜 빠진다고 봐야죠.

◇배종찬: 자동 응답 조사와 전화 면접 조사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전화면접 조사의 경우에는 면접원이 물어보기 때문에 약간의 샤이 현상도 있고 그래서 단정적으로 또 답변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무응답 비율이 자동응답 조사보다는 더 많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적극 지지층이 자동응답 조사를 하면 전화 면접 조사는 조금 후행한다. 그러니까 이번 주에 한국 갤럽 조사를 보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내일 발표되는 갤럽 조사가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느냐도 굉장히 좀 대통령 지지율 분석에서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한국 갤럽 조사는 긍정평가, 부정평가 이유도 조사를 하잖아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봉신: 먼저 긍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 민생이 15%로 가장 많이 나왔고요. 전반적으로 잘한다 9%, 소통 8% 이렇게 나왔는데요. 소통에서 7%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소통에 대한 평가가 좀 안 좋아졌고, 그리고 이제 부정 평가 위에서는 부정 평가하시는 303명분을 대상으로 자유 응답식으로 받았을 때 특별 사면이 22%로 없던 게 갑자기 생겼습니다. 1등이 됐고요. 그다음에 기존에는 이제 민생 지원금 그러니까 과도한 복지 문제가 가장 많은 1등이었는데 이게 14% 포인트 빠져서 2등이 됐고요. 외교 문제도 4% 포인트 빠져서 10%로 3등이 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사 문제가 되게 많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도 원래는 11%였는데 이게 5%가 됐습니다. 6% 포인트 빠졌죠. 그래서 이제 특별 사면 때문에 부정 평가자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특별 사면이 1등이 된 데에는 과도한 복지에서 빠진 거, 외교에서 빠진 거, 인사에서 빠진 거 이렇게 이런 문제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특별사면을 언급하게 된 겁니다. 가장 나중에 이슈로서 뜨겁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배종찬: 그런데 한 가지 꼭 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들 사면만 이야기하는데 사면 외의 이유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국 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화이트컬러도 좀 빠졌어요. 주부층도 좀 빠졌습니다. 그런데 직전 조사하고 간격이 있습니다. 직전 조사는 이제 한 3~4주 만에 갤럽 조사가 발표됐는데 직전 조사하고 비교해 보면 자영업층은 그대로예요, 대통령 긍정 평가가 68% 그대로인데 그 이야기는 여기는 상당히 지원이 많이 되고 있거든요. 민생 소비 쿠폰이라든지 또는 정책적으로 그런데 이걸 분명히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지금 화이트 컬러가 그렇게 반응한 것도 있고 갤럽은 생활수준별로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갤럽 조사에서 생활 수준이 상 또는 중상 응답자 층에서 대통령 긍정 지지율 9% 포인트 빠졌어요. 그다음에 대체로 이제 중산층으로 볼 수 있는 생활 수준이 중이라는 응답자층에서 대통령 긍정 지지율 6% 포인트 내려왔어요. 이걸 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관세가 25%에서 15%로 이 타결이 됐다고 그래서 상당히 우리 경제에서는 청신호가 켜지고 고무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8월 관세청 발표 자료거든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보면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그다음에 전체 수출액은 4.3% 감소 그다음에 대중 수출액도 10% 감소해요. 그러니까 저는 화이트칼라나 생활 수준별로 봤을 때 경제생활 수준입니다. 지지율 빠진 걸 보면 경제 이유도 있다.

◆김영수: 세대별로는 어떻게 나타나나요?

■김봉신: 비슷한 말씀을 드린다면 한국갤럽에서 70세 이상에서 긍정률이 13% 포인트 빠지고요. 부정률은 무려 1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거는 오차 범위 이내라고 봐야 될 텐데요. 그리고 긍정률이 빠진 세대가 또 30대에서 11% 포인트 빠졌습니다. 그런데 방금 배 소장님 정확하게 말씀 주신 부분이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게 그 정치 관심도 평소 정치 관심도에서 약간 있다 그러니까 많이 있다 에서도 물론 빠지긴 했는데 ‘약간 있다’에서 부정이 9%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게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따졌을 때 정치 고관여보다는 배종찬 소장님 말씀처럼 경제 고관여자 중에서 많이 부정이 높아지고 긍정에 빠졌습니다. 이거는 투자 소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지금 저평가하고 계신 거예요. 대통령을 그거는 코스피 5000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어떤 그런 가이드가 돼 버렸고 거기에 반하는 모든 정책이 있을 때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아지고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좀 볼 수 있겠습니다.

◆김영수: 지역별로는 어떻게 나타났어요?

◇배종찬: 지역별로도 보면 대체로 다 내려갔어요. 특히 이제 호남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도 내려왔거든요. 근데 이거는 지역별로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기반이잖아요. 호남에서 왜 내려왔을까 또 인천 경기에서 내려갔고 실제 그 이전에 이제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흡수했던 영남권이 다 반납이 됐어요. 올라갔던 지지율이 그런 걸 보면 굉장히 지금 심상치 않다고 봐야 되겠죠.

◆김영수: 저희가 지금 지역별 세대별 이념별로도 앞서 짚어주셨나요? 중도층, 진보층, 보수층
..

◇배종찬: 보수층도 빠졌고 중도층도 빠졌어요.

◆김영수: 계속해서 정당 지지율을 좀 보면요. 어떻게 나왔어요?

■김봉신: 정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같은 경우는 이틀 조사를 해서 천명 조사를 하는데요. 이 번 같은 경우에는 1001명 조사를 했는데 지난주 수요일 목요일 13, 14일 조사입니다. 나머지 조사 방식은 같고요. 이 민주당이 39.9%가 되고 국민의힘이 36.7%이 됐습니다. 이러면 오차 범위로 붙었습니다.

◆김영수: 39.9%대 36.7%이었군요.

■김봉신: 이렇게 되면 오차 범위 내로 붙은 결과입니다. 이게 좀 약간 좀 충격일 수가 있겠는데요. 8월 둘째 주에 벌써 이제 정부 출범이 두 달 남짓 지나고 나서, 그러면 두 정당 여당과 야당이 오차 범위 내로 붙는 이게 만약에 전화 면접에서 발생한다면 이거하고 똑같은 현상이 그러면 야당이 대선 끝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을 때, 정부를 장악한 여당에게 가장 최단기간 오차 범위 내까지 쫓아오는 그런 상황이 돼버립니다. 이거는 기록이죠. 근데 이게 전화 면접은 오늘내일 나오는 걸 좀 봐야될 텐데 리얼미터 ars 조사에서는 이 정도면 거의 붙었다고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배종찬: 그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39.9%, 국민의힘이 36.7%이거든요. 그러니까 3.2%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나요. 물론 앞으로의 추세도 더 보기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호남 지역에서 16점 민주당 지지율이 16.1% 포인트 내려왔고 16.1이 내려왔습니다. 인천 경기는 15.4% 포인트 내려왔어요. 그러니까 이게 복합 요인들이 작동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춘석 의원 또 조국, 윤미향 등 이 사면 복권 그리고 이제 정성대 대표의 지금 이 당을 이끄는 이 모습에 대해서도 그렇게 지금 크게 박수를 못 받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게 아주 강성 지지층들은 결집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악수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소통할 건 또 소통하면서 강할 땐 강하고 또 유연할 때는 좀 유연할 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계속 대치 국면으로 가면은 결과적으로는 정치권 파장은 뭐 장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좀 평가에 들어간 부분으로..

■김봉신: 그리고 여기에서 또 하나를 리얼미터 조사에서 또 하나를 생각을 하실 게 이렇게 민주당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이렇게 급상승을 하게 되면 아 이거는 보수 성향자들이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흔히 사실은 뭡니까 ‘과소 추출됐다. 과표집됐다’ 이런 얘기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보수 과표집 이런 논란이 있을 법도 한데 사실은 이렇게 빠질 때 지난주 대비해서 보수 성향자는 오히려 10명 줄었습니다.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죠. 보수 성향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이게 지금 중도에서도 빠지고 있다라는 그 굉장히 큰 적신호고요. 그렇게 봤을 때 방금 배 소장님 말씀 주신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좀 뭐랄까 메시지라든지 행보에서 어떤 좀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지금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김영수: 지금 이제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 조사인데 한국 갤럽 조사 정당 지지율은 또 다르잖아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김봉신: 한국 갤럽은 다릅니다.

◆김영수: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 무당층 28% 이렇게 나타났네요.

■김봉신: 이 경우에는 그러니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리얼미터 조사는 ars 조사로서 좀 정치에 고관여돼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면 한국갤럽은 꼭 그렇지는 않죠. 정치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경제라든지 민생이라든지 복지라든지 이런 관심자들도 많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아직도 거의 2배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빠져서 5% 포인트 빠져서 41%인데요. 그렇지만 국민의힘이 그렇게 빠지는 것을 다 흡수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30%가 넘지도 못하고 있고 무당층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김영수: 그럼 정치권 이슈가 이제 오늘부터 본회의가 시작이 되고 쟁점법 처리가 있을 예정인데 일단 추석 전에 검찰 수사와 기소 분리하는 검찰 개혁 법안을 이제 처리하겠다는 게 당정대의 한목소리인 것 같아요. 또 노란봉투법도 그리고 상법 개정안도 일단 처리할 방침인 거거든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찬: 저는 뭐 할 것 같아요. 그대로 이제 계획을 한 것이기 때문에 원래는 이제 오늘 본회의에서 바로 노란봉투법도 그렇고 방송 진흥법도 그렇고 또 이 상법 개정안도 이제 다 통과시키는 것으로 돼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굉장히 뜨거운 감자는 노란봉투법입니다. 물론 어떻게 들으실지 몰라도 어떻게 해석할지는 몰라도 이게 지금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제임스킴 회장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거든요. 경총도 반대하고 있어요. 그럼 노동자는 뭐냐 노동자 노조법 23조를 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게 일단은 그래도 굉장히 민감한 이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갔을 때 이걸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어요. 이게 왜냐하면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미국의 이해관계도 맞물려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지층들이 원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또 근로자층 노동자층들의 지지를 받는 이재명 정부 또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이 부분입니다. 그런데 검찰 개혁과 관련된 부분은 이렇게 해놓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떤 현상이 될 것인가 지난번에 이제 문재인 정부 때 검수완박법이 통과될 때도 사람들의 내용을 문제 삼기보다는 검찰 개혁 필요하죠. 또 원합니다라지만 이게 공감대가 좀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 번 이 질문을 우리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찬성이냐 반대냐가 아니라 이 검찰 이게 분리하고 공소청, 중수청, 국가수사위원회 만드는 것에 대해서 내용을 이해하세요. 제대로 이해하세요? 물으면 10명 중 9명은 모를 거예요. 그냥 검찰 개혁에 대한 찬반에 대해서는 응답이 가능하지만, 한번 이 내용의 구체적인 걸 가지고 한번 물어보세요.

◆김영수: 수사기소 분리하고...

◇배종찬: 누가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지 답을 못해요. 내용들이 많거든요. 이게 굉장히 국민들의 법적인 이익과 또는 법적인 앞으로의 영향과 상당히 관련이 있는 법일 텐데도 그때도 검수완박법을 그렇게 빨리 통과시킨 것에 대한 부정 의견이 높았던 것이거든요.

◆김영수: 그래서 이제 여당 내에서도 속도 조절론 이야기가 나오긴 했었거든요.

■김봉신: 제가 봤을 때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방금 말씀 주신 것 중에서도 주요한 이슈 뭐 수사와 기소 분리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는 기존에는 굉장히 높이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최근 들어서 뭐 띠지를 분실한다든지 하는 사건으로 인해서 사실은 지금 검찰 개혁에 대해서 반대할 입장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만 지금 최근 흐름에서 본다면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 종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건가라는 그런 의구심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는 사실은 제가 봤을 때는 8·15 관련해서 한쪽은 너무 이제 잔칫집 분위기고 한쪽은 이거는 뭐 부부가 다 구속이 되고 뭐 이런 식으로의 대비 효과 때문인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났기 때문에 검찰 개혁은 이거를 추진한다고 해서 아주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김영수: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중이잖아요, 그런데 보통 전당대회 중이면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내용이 심하잖아요?

■김봉신: 컨벤션 효과는 사실상 그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불이 붙을 수가 있죠. 이번 주가 이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는 그런 주가 될 텐데요. 왜냐하면 전화 면접 조사 여론조사가 실시가 되면 아무래도 고관여되어 있는 그 어떤 지지자들은 무조건 전화를 응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 성향이신 분들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전화 대기를 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는 있을 것 같고요. 그렇게 됐을 때 지금 이제 80대 20에서 20위 여론조사인데 이거는 전화 면접을 보셔야 하고요. 80%를 보실 때는 ars 중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신다는 분들의 흐름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ars에서는 장동혁 후보가 더 좋습니다. 35.3%...33.3%으로서..

◆김영수: 33.3%이 누구예요?

■김봉신: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영수: 잠깐만요. 그 조사를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떤 의료기관이고 조사 기관은 어디?

■김봉신: 이거는 스트레이트 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를 했습니다. 8월 16일부터 18일 조사를 해서 이거는 전체 표본 수가 좀 많아서요. 전체 표본 수가 2천 명이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신다는 분들은 762명으로 다른 조사보다 좀 많습니다. 그래서 좀 볼 만한데요. 이렇게 봤을 때 장동혁 후보 35.3%으로 오차 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김문수 후보 33.3%보다 2%포인트 더 높은 비율로 1등입니다.

◆김영수: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는요

■김봉신: 조경태 후보 10.1% 안철수 후보 9.2%로서 캐스팅 보트를 쥘 수는 있는데 아마 결선으로 간다면 장동혁·김문수 2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수: 한국 갤럽 여론조사는 또 어떻게 나왔어요?

■김봉신: 한국갤럽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지지하시는 분들 그리고 무당층만으로 놓고 보면 김문수 후보가 31% 그리고 장동혁·안철수 후보가 각각 14%, 조경태 후보가 8% 이런 정도로 나왔는데요. 그러면 이게 바로 한국갤럽 조사, 김문수 후보 30%, 장동혁 안철수 후보 14% 나왔던 이게 바로 민심 20%에 해당이 되고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스트레이트 뉴스 조원씨앤아이 조사 이건 무선 RDD ars인데요. 이 조사에서 나오는 이 35.3%을 장동혁 후보가 가져가고 김문수 후보가 33.3%를 가져가는. 이거는 당원에 좀 더 비슷할 거다. 이렇게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게 80%가 반영이 됩니다. 그래서 결과는 알 수 없다.

◆김영수: 내일 전당대회인데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짚어보고 있는데 이 여론조사가 함의하는 의미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배종찬: 전당대회의 성격이겠죠. 길심이 반영되고 있다. 전한길 영향이 없지 않다.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가 뭐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탄핵 반대가 탄핵 찬성을 압도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될 것 같고요. 윤 어게인 현상도 분명히 묻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지금 결선에 올라가든 결선에 올라가지 못하든 신임 당 대표는 김문수 장동혁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결정이 됐을 때 23일부터의 국민의힘의 방향은 분명히 해지는 거죠. 대치 국면일 거예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도 악수 안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지금 국민의힘도 악수 안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뭐 서로 간에 소통이나 협치는 요원하겠죠, 그냥 대결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테고 더군다나 지금 특검이 또 압수수색 당원 명부 때문에 한다는 상황이고 계속 또 3대 특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는 지금 수감돼 있는 상태고 전쟁 상태죠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시작했던 그 전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될 것 같아요.

◆김영수: 두 분께 이제 다음 주 전망을 잠깐 여쭤보려고 하는데 다음 주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있잖아요, 외교 현안도 있고 어떻게들 전망하세요?

■김봉신: 일단은 이번 주 조사 결과가 다음 주 초 정도에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번 주말 정도에 나오는 게 정부 여당한테 지금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일부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나서 그다음 주에 사실은 외교 현장은 좀 화려하고 대통령한테 득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인데, 꼭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가 트럼프라서요.

◆김영수: 배 소장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배종찬: 저는 그래도 리얼미터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올 만큼은 내려왔어요. 더 내려갈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김영수: 지지층이 결집하지 않습니까?

◇배종찬: 저는 좀 이렇게 내려오고 나면 좀 행보하거나 조금 올라가는 약간의 반등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은 고도로 국가 간에 어느 정도 치밀하게 협의가 되고 되는 그런 정상회담이라서 외교적 이벤트라 여기에서 돌발 변수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칠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우리 국익을 생각했을 때 한미 정상회담은 중요하겠죠. 소고기나 방위비 이야기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또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철저하게 준비해 가서 얻어낼 걸 좀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죠.

◆김영수: 조국혁신당도 지지율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배종찬: 올랐어요?

■김봉신: 네, 미세하게는 올랐는데요. 이게 뚜렷한 상승이라고 하려면 두 자릿수가 돼야 됩니다.

◆김영수: 어떻게 전망하세요?

◇배종찬: 앞으로 조국 전 대표가 곧 이제 또 10월인가요? 대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첫 번째로는 민주당 지지율을 일부 가져갈 가능성이 높죠. 두 번째로는 조국 전 대표는 바로 또 차기 대권주자로도 부각이 되고 있죠. 상당히 지지율 자체가 결집되면서 조국혁신당이 당 경쟁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여론뚱신 여론조사의 흐름을 짚어드렸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