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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은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어제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 협의회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하고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생색을 내려는 안간힘을 알 수 있다면서도 아무리 악취 풍기는 대결 본심을 평화의 꽃 보자기로 감싼다고 해도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그제 국무회의에서 남북 간 신뢰회복을 강조한 발언을 거론하며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의 더러운 정치 체제를 신물이 나도록 목격한 결과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었다며, 이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바꿀 위인이 아니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리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지역 외교 무대에서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외무성은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 선동에 귀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대응방안을 잘 모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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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통령이 그제 국무회의에서 남북 간 신뢰회복을 강조한 발언을 거론하며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의 더러운 정치 체제를 신물이 나도록 목격한 결과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었다며, 이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바꿀 위인이 아니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리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지역 외교 무대에서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외무성은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 선동에 귀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대응방안을 잘 모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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