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문수, 용광로 단합?...물만 끓는 주전자"

장동혁 "김문수, 용광로 단합?...물만 끓는 주전자"

2025.08.19.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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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모두 다 품고 가겠다며 용광로 같은 당의 단합을 약속한 데 대해, 정작 경쟁 후보조차 설득하지 못하고 있지 않으냐고 비판했습니다.

장 후보는 오늘(19일) YTN에 출연해, 앞서 두 번 진행된 토론회 과정에서 김 후보가 '탄핵 찬성파'로 분류되는 안철수·조경태 후보조차 설득하지 못했다며, 그냥 물만 끓이는 주전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가 이뤄졌으니 본인이 후보가 된 거라는 김 후보의 주장에는 궤변에 가깝다며 국민이나 당원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전한길 씨 같은 보수 유튜버의 표심이 판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당원들이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울 적임자를 결정할 거라면서 지금 추세라면 본인이 과반 득표로 당선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에 대한 당의 전당대회 행사 출입금지 조처에 대해서는 전 씨 말고도 고성을 지르고 야유를 보낸 참석자가 많았다며, 형평성 문제를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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