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병기 "윤석열 알박기 제거해 정상화할 것, 법을 고쳐서라도 내란 종식"

[현장영상+] 김병기 "윤석열 알박기 제거해 정상화할 것, 법을 고쳐서라도 내란 종식"

2025.08.19. 오전 09: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국 현안을 점검합니다.

최근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포함한 이른바 '전 정권 알박기 인사' 문제와, 계속되는 특검 수사에 대해 언급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먼저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영웅을 찾아주십시오. 한 소방관이 실종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3년 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신 분입니다.

참사 현장에서 얻은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고 집을 나선 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제보 하나, 주변의 작은 관심이 그분을 살리고 가족에게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 경찰과 소방 당국이 최선을 다해 찾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연대와 마음이 필요합니다.

부디 주변을 살펴주시고 기억해 주시고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상처 입으신 우리 영웅을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제2의 김영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작년 12월 민주당 국회의원 열세 분이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관장이 정관을 위배하거나 기관 운영을 저해할 경우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즉시 해임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하는 내용입니다.

국가보훈부도 법안 취지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독립기념관법 개정에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매국노의 쉼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 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습니다.

윤석열의 알박기를 제거해서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임기 내내 주요 공공기관을 김형석과 같은 낙하산 인사로 점령했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심지어 대통령직 파면 이후에도 낙하산 알박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만 45명입니다.

그중 23명은 파면 이후에 임명되었습니다.

상임인사 등을 포함하면 훨씬 더 커집니다.

양심 불량이자 세금 도둑입니다.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기조에 맞지 않으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는 시대정신에도 부합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김형석처럼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국가관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자리만 꿰차고 있는 무능하고 불공정 인사들은 국정의 발목을 잡고 국민의 삶을 해치게 됩니다.

민주당은 알박기를 원천봉쇄하겠습니다.

지난 7월 정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습니다.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법안 검토 과정에서 필요하면 내용을 보다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완하는 입법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신뢰 속에 운영되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한덕수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됩니다.

그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선포문을 작성하고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문서를 은폐, 폐기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는 마치 자신이 계엄과 무관한 듯 거짓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는 국회가 통과시킨 민생개혁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민의 뜻을 외면했습니다.

더 나아가 대선 후보 교체를 시도하며 대권까지 넘봤습니다.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끝까지 버티며 무사 복귀를 자신했던 이유, 그 뒤에는 한덕수라는 방패막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헌정을 파괴한 총리, 민생을 외면한 권한대행, 권력에 집착한 정치인, 이것이 한덕수의 진짜 모습입니다.

다른 내란 공범들 역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이상민을 비롯한 내란 공범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법과 역사 앞에 반드시 세울 것입니다.

수백 개의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수백 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